[일요진단 라이브] “황교안 대표, 대중과 소통할 줄 몰라”…“본인이 막말 징계대상”

입력 2019.06.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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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근 "'아들 스펙 발언' 황교안 대표, 대중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 진성준 "황 대표의 발언 실수 여러 번..의원 막말 징계한다더니 본인이 징계대상"
- 정태근 "北 어선 남하, 해경의 정상적 보고와는 다른 국방부 발표는 장관이 책임질 사안"
- 진성준 "국방장관이 해상경계 직접 담당은 아냐..TF팀 조사결과에 따라 책임선 가려야"

■ 프로그램명 : 일요진단 라이브
■ 방송시간 : 6월 23일(일) 8:10~9:10 KBS1
■ 출연자 : 진성준 전 국회의원 / 정태근 전 국회의원
■ 페이스북 [일요진단 라이브]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 취업 스펙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정태근 전 국회의원은 "황 대표가 국민들과 만나는 현장에서 대중하고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태근 전 의원은 23일(오늘)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황 대표가 아들 스펙을 고의적으로 왜곡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스펙보다는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성취의 지름길이라는 얘기를 하려다가 사실과 다르게 말해서 문제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황 대표가 많은 행사에 가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일주일에 한두 행사만 가더라도 국민한테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거나, 꼭 들어야 하는 이야기를 듣겠단 자세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성준 전 국회의원은 "황 대표의 발언은 전혀 공감 능력이 없는 발언이었다"라며 "최근 일부 한국당 의원들의 막말과 관련해 앞으로 막말이 나오면 징계하겠다라고 황 대표가 말했는데, 정작 본인이 징계 대상이다"라고 비판했다.

진성준 전 의원은 그러면서 "황 대표의 발언 실수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라며 외국인 노동자 임금이 너무 높다고 말한 것과 임대아파트 주민 간담회에서 세금폭탄을 언급한 것 등을 사례로 들었다.

북한 어선의 삼척항 남하 사건과 관련해 정경두 국방장관에 대한 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진성준 전 의원은 "국방장관이 해상 경계작전을 직접 서는 게 아니다"라며 "현재 정부 TF팀이 조사중이니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그 책임 선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해경의 최초 보고는 정상적이었지만 이후 국방부는 '경계작전에 문제 없었다라는 등등의 잘못을 범했다" 면서 "이는 장관한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장관이 사과문만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안 받은데 대해 "국민적 관심 사안의 경우 부처의 최종 책임자로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의 북한 어선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해선 진 전 의원은 "일단 정부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국방위원회 등을 열어 다 따져봐도 미진하다면, 그때 국정조사를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 전 의원은 "국방부는 지난 5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쏜 것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얘기하지 않고 있으므로 국정조사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요진단 라이브] ‘北 어선’ 남하 파문 “경계작전 실패”…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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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진단 라이브] “황교안 대표, 대중과 소통할 줄 몰라”…“본인이 막말 징계대상”
    • 입력 2019-06-23 14:52:32
    취재K
- 정태근 "'아들 스펙 발언' 황교안 대표, 대중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 진성준 "황 대표의 발언 실수 여러 번..의원 막말 징계한다더니 본인이 징계대상"
- 정태근 "北 어선 남하, 해경의 정상적 보고와는 다른 국방부 발표는 장관이 책임질 사안"
- 진성준 "국방장관이 해상경계 직접 담당은 아냐..TF팀 조사결과에 따라 책임선 가려야"

■ 프로그램명 : 일요진단 라이브
■ 방송시간 : 6월 23일(일) 8:10~9:10 KBS1
■ 출연자 : 진성준 전 국회의원 / 정태근 전 국회의원
■ 페이스북 [일요진단 라이브]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 취업 스펙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정태근 전 국회의원은 "황 대표가 국민들과 만나는 현장에서 대중하고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태근 전 의원은 23일(오늘)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황 대표가 아들 스펙을 고의적으로 왜곡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스펙보다는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성취의 지름길이라는 얘기를 하려다가 사실과 다르게 말해서 문제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황 대표가 많은 행사에 가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일주일에 한두 행사만 가더라도 국민한테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거나, 꼭 들어야 하는 이야기를 듣겠단 자세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성준 전 국회의원은 "황 대표의 발언은 전혀 공감 능력이 없는 발언이었다"라며 "최근 일부 한국당 의원들의 막말과 관련해 앞으로 막말이 나오면 징계하겠다라고 황 대표가 말했는데, 정작 본인이 징계 대상이다"라고 비판했다.

진성준 전 의원은 그러면서 "황 대표의 발언 실수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라며 외국인 노동자 임금이 너무 높다고 말한 것과 임대아파트 주민 간담회에서 세금폭탄을 언급한 것 등을 사례로 들었다.

북한 어선의 삼척항 남하 사건과 관련해 정경두 국방장관에 대한 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진성준 전 의원은 "국방장관이 해상 경계작전을 직접 서는 게 아니다"라며 "현재 정부 TF팀이 조사중이니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그 책임 선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해경의 최초 보고는 정상적이었지만 이후 국방부는 '경계작전에 문제 없었다라는 등등의 잘못을 범했다" 면서 "이는 장관한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장관이 사과문만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안 받은데 대해 "국민적 관심 사안의 경우 부처의 최종 책임자로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의 북한 어선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해선 진 전 의원은 "일단 정부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국방위원회 등을 열어 다 따져봐도 미진하다면, 그때 국정조사를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 전 의원은 "국방부는 지난 5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쏜 것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얘기하지 않고 있으므로 국정조사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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