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스카이다이빙용 소형 비행기 추락…11명 사망

입력 2019.06.23 (17:04) 수정 2019.06.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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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하와이에서 스카이다이빙용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과 직원 등 1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 관광객들을 태우고 공항에서 이륙한 쌍발 엔진 비행기가 갑자기 회항하면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나무를 스치면서 추락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형 비행기가 공항 울타리 부근에 추락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저녁 6시 반쯤, 하와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 관광객을 태운 쌍발 엔진 비행기가 갑자기 이륙 직후 회항하더니 나무를 스친 뒤 추락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조나단 키팅 : "(추락한 비행기가) 이륙할 때부터 약간 떨렸다고 해요. 그것이 목격자가 본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객 3명을 포함해 조종사와 직원 등 모두 11명이 숨졌습니다.

[마누엘 P. 네베스/호놀룰루 소방관 : "우리가 접한 가장 끔찍한 비행기 사고입니다. 간혹 군 헬리콥터가 추락하긴 했지만, 이번 건은 민간 비행기인데다 너무 많은 사람이 희생됐어요."]

사고기는 오아후 파라슈트 센터라는 스카이다이빙 업체가 운영하던 비행기로 기체는 지난 1967년에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연방항공청과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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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스카이다이빙용 소형 비행기 추락…11명 사망
    • 입력 2019-06-23 17:07:27
    • 수정2019-06-23 17: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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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하와이에서 스카이다이빙용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과 직원 등 1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 관광객들을 태우고 공항에서 이륙한 쌍발 엔진 비행기가 갑자기 회항하면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나무를 스치면서 추락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형 비행기가 공항 울타리 부근에 추락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저녁 6시 반쯤, 하와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 관광객을 태운 쌍발 엔진 비행기가 갑자기 이륙 직후 회항하더니 나무를 스친 뒤 추락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조나단 키팅 : "(추락한 비행기가) 이륙할 때부터 약간 떨렸다고 해요. 그것이 목격자가 본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객 3명을 포함해 조종사와 직원 등 모두 11명이 숨졌습니다.

[마누엘 P. 네베스/호놀룰루 소방관 : "우리가 접한 가장 끔찍한 비행기 사고입니다. 간혹 군 헬리콥터가 추락하긴 했지만, 이번 건은 민간 비행기인데다 너무 많은 사람이 희생됐어요."]

사고기는 오아후 파라슈트 센터라는 스카이다이빙 업체가 운영하던 비행기로 기체는 지난 1967년에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연방항공청과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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