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친서 외교’ 재가동…교착 해소 ‘신호탄’?
입력 2019.06.23 (21:03)
수정 2019.06.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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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간 친서외교가 재가동되면서,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이 타개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워싱턴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웅규 특파원, 꽉 막혔던 북미 관계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는 분위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기자]
11일 만에 양 정상 친서 주고받은 게 확인됐는데 시작은 바로 이 장면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현지시간 6월12일 : "지금 막 김 위원장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내용을 알려줄 순 없는데 매우 개인적이고 따뜻하면서도 훌륭한 편지입니다. 감사를 표합니다."]
여기에 김 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 서신 공개로 톱다운 방식을 기초로 한 북미협상 재가동 전망이 미 언론에서도 부쩍 늘었습니다.
[앵커]
미국 언론도 북미협상이 재개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은 거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이후에도 미국은 북한에 계속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인 비건의 주목할 만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비건/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북미 양측은 유연한 접근의 필요성을 이해합니다. 이것이 외교에 있어 진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우리는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들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차 친서공개, 비건 대표의 유연한 접근 발언 그리고 18일 이뤄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생일 축하 편지를 받았다고 또 공개했습니다.
1차 공개 때와 다른 편지라면 두 번 편지를 받았다는 얘긴데 양측이 마주앉을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 이런 관측 가능해 보입니다.
[앵커]
그런 관측이 가능한 건 북한의 트럼프 대통령 서신 공개 때문이겠는데.. 이제 하노이 노딜 이후 북한이 다시 나설 준비가 됐다, 이런 신호로 미국은 판단하는 건가요?
[기자]
하노이 빈손 회담 이후 미국은 먼지가 가라앉을 때를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상당기간 북미교착상태를 예고한 건데 미국으로선 이제 양 정상의 서신 교환으로 먼지는 가라앉았다. 북한이 회담에 나올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북한 보도를 보면 친서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는 대목이 있어요? 아직은 북미 간 견해차가 큰데 향후 북미협상에서 이를 좁힐 만한, 어떤 의제일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흥미로운 내용이 북미 정상의 친서에 있다고 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북미협상은 최종적으로 두 정상의 회담으로 결과가 나와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한 실무협상이 중요합니다.
하노이 빈손 회담의 교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실무협상이 시작되더라도 또다시 기존의 평행선을 이어갈 수 만은 없으니 양측이 협상해서 결과를 낼 수도 있는 그런 부분을 언급한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옵니다.
북미간 친서외교가 재가동되면서,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이 타개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워싱턴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웅규 특파원, 꽉 막혔던 북미 관계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는 분위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기자]
11일 만에 양 정상 친서 주고받은 게 확인됐는데 시작은 바로 이 장면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현지시간 6월12일 : "지금 막 김 위원장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내용을 알려줄 순 없는데 매우 개인적이고 따뜻하면서도 훌륭한 편지입니다. 감사를 표합니다."]
여기에 김 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 서신 공개로 톱다운 방식을 기초로 한 북미협상 재가동 전망이 미 언론에서도 부쩍 늘었습니다.
[앵커]
미국 언론도 북미협상이 재개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은 거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이후에도 미국은 북한에 계속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인 비건의 주목할 만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비건/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북미 양측은 유연한 접근의 필요성을 이해합니다. 이것이 외교에 있어 진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우리는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들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차 친서공개, 비건 대표의 유연한 접근 발언 그리고 18일 이뤄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생일 축하 편지를 받았다고 또 공개했습니다.
1차 공개 때와 다른 편지라면 두 번 편지를 받았다는 얘긴데 양측이 마주앉을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 이런 관측 가능해 보입니다.
[앵커]
그런 관측이 가능한 건 북한의 트럼프 대통령 서신 공개 때문이겠는데.. 이제 하노이 노딜 이후 북한이 다시 나설 준비가 됐다, 이런 신호로 미국은 판단하는 건가요?
[기자]
하노이 빈손 회담 이후 미국은 먼지가 가라앉을 때를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상당기간 북미교착상태를 예고한 건데 미국으로선 이제 양 정상의 서신 교환으로 먼지는 가라앉았다. 북한이 회담에 나올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북한 보도를 보면 친서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는 대목이 있어요? 아직은 북미 간 견해차가 큰데 향후 북미협상에서 이를 좁힐 만한, 어떤 의제일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흥미로운 내용이 북미 정상의 친서에 있다고 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북미협상은 최종적으로 두 정상의 회담으로 결과가 나와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한 실무협상이 중요합니다.
하노이 빈손 회담의 교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실무협상이 시작되더라도 또다시 기존의 평행선을 이어갈 수 만은 없으니 양측이 협상해서 결과를 낼 수도 있는 그런 부분을 언급한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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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간 친서외교가 재가동되면서,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이 타개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워싱턴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웅규 특파원, 꽉 막혔던 북미 관계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는 분위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기자]
11일 만에 양 정상 친서 주고받은 게 확인됐는데 시작은 바로 이 장면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현지시간 6월12일 : "지금 막 김 위원장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내용을 알려줄 순 없는데 매우 개인적이고 따뜻하면서도 훌륭한 편지입니다. 감사를 표합니다."]
여기에 김 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 서신 공개로 톱다운 방식을 기초로 한 북미협상 재가동 전망이 미 언론에서도 부쩍 늘었습니다.
[앵커]
미국 언론도 북미협상이 재개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은 거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이후에도 미국은 북한에 계속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인 비건의 주목할 만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비건/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북미 양측은 유연한 접근의 필요성을 이해합니다. 이것이 외교에 있어 진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우리는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들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차 친서공개, 비건 대표의 유연한 접근 발언 그리고 18일 이뤄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생일 축하 편지를 받았다고 또 공개했습니다.
1차 공개 때와 다른 편지라면 두 번 편지를 받았다는 얘긴데 양측이 마주앉을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 이런 관측 가능해 보입니다.
[앵커]
그런 관측이 가능한 건 북한의 트럼프 대통령 서신 공개 때문이겠는데.. 이제 하노이 노딜 이후 북한이 다시 나설 준비가 됐다, 이런 신호로 미국은 판단하는 건가요?
[기자]
하노이 빈손 회담 이후 미국은 먼지가 가라앉을 때를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상당기간 북미교착상태를 예고한 건데 미국으로선 이제 양 정상의 서신 교환으로 먼지는 가라앉았다. 북한이 회담에 나올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북한 보도를 보면 친서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는 대목이 있어요? 아직은 북미 간 견해차가 큰데 향후 북미협상에서 이를 좁힐 만한, 어떤 의제일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흥미로운 내용이 북미 정상의 친서에 있다고 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북미협상은 최종적으로 두 정상의 회담으로 결과가 나와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한 실무협상이 중요합니다.
하노이 빈손 회담의 교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실무협상이 시작되더라도 또다시 기존의 평행선을 이어갈 수 만은 없으니 양측이 협상해서 결과를 낼 수도 있는 그런 부분을 언급한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옵니다.
북미간 친서외교가 재가동되면서,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이 타개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워싱턴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웅규 특파원, 꽉 막혔던 북미 관계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는 분위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기자]
11일 만에 양 정상 친서 주고받은 게 확인됐는데 시작은 바로 이 장면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현지시간 6월12일 : "지금 막 김 위원장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내용을 알려줄 순 없는데 매우 개인적이고 따뜻하면서도 훌륭한 편지입니다. 감사를 표합니다."]
여기에 김 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 서신 공개로 톱다운 방식을 기초로 한 북미협상 재가동 전망이 미 언론에서도 부쩍 늘었습니다.
[앵커]
미국 언론도 북미협상이 재개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은 거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이후에도 미국은 북한에 계속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인 비건의 주목할 만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비건/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북미 양측은 유연한 접근의 필요성을 이해합니다. 이것이 외교에 있어 진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우리는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들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차 친서공개, 비건 대표의 유연한 접근 발언 그리고 18일 이뤄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생일 축하 편지를 받았다고 또 공개했습니다.
1차 공개 때와 다른 편지라면 두 번 편지를 받았다는 얘긴데 양측이 마주앉을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 이런 관측 가능해 보입니다.
[앵커]
그런 관측이 가능한 건 북한의 트럼프 대통령 서신 공개 때문이겠는데.. 이제 하노이 노딜 이후 북한이 다시 나설 준비가 됐다, 이런 신호로 미국은 판단하는 건가요?
[기자]
하노이 빈손 회담 이후 미국은 먼지가 가라앉을 때를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상당기간 북미교착상태를 예고한 건데 미국으로선 이제 양 정상의 서신 교환으로 먼지는 가라앉았다. 북한이 회담에 나올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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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도를 보면 친서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는 대목이 있어요? 아직은 북미 간 견해차가 큰데 향후 북미협상에서 이를 좁힐 만한, 어떤 의제일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흥미로운 내용이 북미 정상의 친서에 있다고 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북미협상은 최종적으로 두 정상의 회담으로 결과가 나와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한 실무협상이 중요합니다.
하노이 빈손 회담의 교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실무협상이 시작되더라도 또다시 기존의 평행선을 이어갈 수 만은 없으니 양측이 협상해서 결과를 낼 수도 있는 그런 부분을 언급한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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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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