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만 되면 동해안에서는
방파제 추락 등
해안가 수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 사고의 경우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속초의 한 해안가 방파제,
탈진한 남성이
구조대원들에게 몸을 맡긴 채
맥없이 앉아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낚시를 위해 이동하던 중
방파제 사이로 추락해 구조된 겁니다.
-----------페이징------------
인근 항구에서는
연인과 술을 마시며
실랑이를 벌이던 한 여성이
홧김에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가까스로 해경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홍현표/속초해양경찰서 구조대원
"몸을 가누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뭐, 살려고 하는 그런 게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물도 마실 수 있고요. 그래서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2016년부터 3년간
6월과 7월에 발생한
강원도 내 수난사고는 모두 백 21건.
이 사고들로
75명이 목숨을 잃었고,
상당수는 음주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신 상태로
방파제 위에 올라가 낚시를 하거나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은 여전합니다.
낚시꾼 (음성변조)[녹취]
여기서 밤새는 사람들은 (술을) 먹지. 텐트 쳐놓고 밤새는 사람들 있거든. 밤낚시 하느라고. 그런 사람들은 먹겠지."
음주 사고에 대한 안전불감증을 가진
관광객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음주 관광객 (음성변조)[녹취]
"술은 먹고 있잖아요, 지금. 어떻게 이런 풍경을 갖고 술을 안 먹을 수가 있어. 노래 들으면서 얼마나 좋아요."
해안가에는
이들이 마시고 버리고 간
술병과 각종 쓰레기들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비닐봉지 안에 맥주캔과 소주병이 여러 개 들어 있습니다. 해안가에서 술을 마시고 쓰레기를 이곳에 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안가 수난사고는
음주가 주된 원인인 만큼,
술은 마신 뒤에는
방파제 출입 또는 물놀이를 자제하거나,
구명조끼를 입는 등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뉴스, 박상희입니다. (끝)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만 되면 동해안에서는
방파제 추락 등
해안가 수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 사고의 경우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속초의 한 해안가 방파제,
탈진한 남성이
구조대원들에게 몸을 맡긴 채
맥없이 앉아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낚시를 위해 이동하던 중
방파제 사이로 추락해 구조된 겁니다.
-----------페이징------------
인근 항구에서는
연인과 술을 마시며
실랑이를 벌이던 한 여성이
홧김에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가까스로 해경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홍현표/속초해양경찰서 구조대원
"몸을 가누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뭐, 살려고 하는 그런 게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물도 마실 수 있고요. 그래서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2016년부터 3년간
6월과 7월에 발생한
강원도 내 수난사고는 모두 백 21건.
이 사고들로
75명이 목숨을 잃었고,
상당수는 음주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신 상태로
방파제 위에 올라가 낚시를 하거나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은 여전합니다.
낚시꾼 (음성변조)[녹취]
여기서 밤새는 사람들은 (술을) 먹지. 텐트 쳐놓고 밤새는 사람들 있거든. 밤낚시 하느라고. 그런 사람들은 먹겠지."
음주 사고에 대한 안전불감증을 가진
관광객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음주 관광객 (음성변조)[녹취]
"술은 먹고 있잖아요, 지금. 어떻게 이런 풍경을 갖고 술을 안 먹을 수가 있어. 노래 들으면서 얼마나 좋아요."
해안가에는
이들이 마시고 버리고 간
술병과 각종 쓰레기들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비닐봉지 안에 맥주캔과 소주병이 여러 개 들어 있습니다. 해안가에서 술을 마시고 쓰레기를 이곳에 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안가 수난사고는
음주가 주된 원인인 만큼,
술은 마신 뒤에는
방파제 출입 또는 물놀이를 자제하거나,
구명조끼를 입는 등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뉴스, 박상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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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수난사고, 음주는 금물!
-
- 입력 2019-06-23 22:47:48
[앵커멘트]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만 되면 동해안에서는
방파제 추락 등
해안가 수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 사고의 경우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속초의 한 해안가 방파제,
탈진한 남성이
구조대원들에게 몸을 맡긴 채
맥없이 앉아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낚시를 위해 이동하던 중
방파제 사이로 추락해 구조된 겁니다.
-----------페이징------------
인근 항구에서는
연인과 술을 마시며
실랑이를 벌이던 한 여성이
홧김에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가까스로 해경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홍현표/속초해양경찰서 구조대원
"몸을 가누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뭐, 살려고 하는 그런 게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물도 마실 수 있고요. 그래서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2016년부터 3년간
6월과 7월에 발생한
강원도 내 수난사고는 모두 백 21건.
이 사고들로
75명이 목숨을 잃었고,
상당수는 음주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신 상태로
방파제 위에 올라가 낚시를 하거나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은 여전합니다.
낚시꾼 (음성변조)[녹취]
여기서 밤새는 사람들은 (술을) 먹지. 텐트 쳐놓고 밤새는 사람들 있거든. 밤낚시 하느라고. 그런 사람들은 먹겠지."
음주 사고에 대한 안전불감증을 가진
관광객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음주 관광객 (음성변조)[녹취]
"술은 먹고 있잖아요, 지금. 어떻게 이런 풍경을 갖고 술을 안 먹을 수가 있어. 노래 들으면서 얼마나 좋아요."
해안가에는
이들이 마시고 버리고 간
술병과 각종 쓰레기들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비닐봉지 안에 맥주캔과 소주병이 여러 개 들어 있습니다. 해안가에서 술을 마시고 쓰레기를 이곳에 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안가 수난사고는
음주가 주된 원인인 만큼,
술은 마신 뒤에는
방파제 출입 또는 물놀이를 자제하거나,
구명조끼를 입는 등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뉴스, 박상희입니다. (끝)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만 되면 동해안에서는
방파제 추락 등
해안가 수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 사고의 경우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속초의 한 해안가 방파제,
탈진한 남성이
구조대원들에게 몸을 맡긴 채
맥없이 앉아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낚시를 위해 이동하던 중
방파제 사이로 추락해 구조된 겁니다.
-----------페이징------------
인근 항구에서는
연인과 술을 마시며
실랑이를 벌이던 한 여성이
홧김에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가까스로 해경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홍현표/속초해양경찰서 구조대원
"몸을 가누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뭐, 살려고 하는 그런 게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물도 마실 수 있고요. 그래서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2016년부터 3년간
6월과 7월에 발생한
강원도 내 수난사고는 모두 백 21건.
이 사고들로
75명이 목숨을 잃었고,
상당수는 음주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신 상태로
방파제 위에 올라가 낚시를 하거나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은 여전합니다.
낚시꾼 (음성변조)[녹취]
여기서 밤새는 사람들은 (술을) 먹지. 텐트 쳐놓고 밤새는 사람들 있거든. 밤낚시 하느라고. 그런 사람들은 먹겠지."
음주 사고에 대한 안전불감증을 가진
관광객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음주 관광객 (음성변조)[녹취]
"술은 먹고 있잖아요, 지금. 어떻게 이런 풍경을 갖고 술을 안 먹을 수가 있어. 노래 들으면서 얼마나 좋아요."
해안가에는
이들이 마시고 버리고 간
술병과 각종 쓰레기들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비닐봉지 안에 맥주캔과 소주병이 여러 개 들어 있습니다. 해안가에서 술을 마시고 쓰레기를 이곳에 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안가 수난사고는
음주가 주된 원인인 만큼,
술은 마신 뒤에는
방파제 출입 또는 물놀이를 자제하거나,
구명조끼를 입는 등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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