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네덜란드 등 ‘폭염 경보’ 발령

입력 2019.06.25 (03:07) 수정 2019.06.25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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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뜨거운 바람이 유럽으로 확산하면서 서유럽 지역 일부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벨기에 등의 기상 당국은 이날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선 데 이어 주중에 일부 지역의 경우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자 '열파(Heat Wave)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프랑스 기상 당국은 이날부터 열파가 시작돼 일부 지역의 경우 최고 섭씨 40도에 이르는 폭염이 금주 내내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날 폭염 경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황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파리에선 자선단체들이 거리를 순찰하며 노숙자들에게 물을 나눠주고, 지방지차단체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장소를 마련해 노숙자들이 쉴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 기상 당국도 일부 내륙지역의 기온이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자 상당수 지역에서 무더위 대비 계획인 '히트 플랜(Heat Plan)'을 가동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벨기에도 이날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훨씬 넘는 폭염이 시작되자 '열파 대비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독일 기상당국도 이날부터 폭염이 시작돼 오는 26일께는 일부 지역에서 섭씨 40도를 넘어서며 지금까지 6월 최고 기록인 38.2도(1947년 프랑크푸르트)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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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네덜란드 등 ‘폭염 경보’ 발령
    • 입력 2019-06-25 03:07:25
    • 수정2019-06-25 03:09:25
    국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뜨거운 바람이 유럽으로 확산하면서 서유럽 지역 일부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벨기에 등의 기상 당국은 이날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선 데 이어 주중에 일부 지역의 경우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자 '열파(Heat Wave)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프랑스 기상 당국은 이날부터 열파가 시작돼 일부 지역의 경우 최고 섭씨 40도에 이르는 폭염이 금주 내내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날 폭염 경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황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파리에선 자선단체들이 거리를 순찰하며 노숙자들에게 물을 나눠주고, 지방지차단체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장소를 마련해 노숙자들이 쉴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 기상 당국도 일부 내륙지역의 기온이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자 상당수 지역에서 무더위 대비 계획인 '히트 플랜(Heat Plan)'을 가동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벨기에도 이날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훨씬 넘는 폭염이 시작되자 '열파 대비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독일 기상당국도 이날부터 폭염이 시작돼 오는 26일께는 일부 지역에서 섭씨 40도를 넘어서며 지금까지 6월 최고 기록인 38.2도(1947년 프랑크푸르트)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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