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말 방한…30일 한미 정상회담·DMZ 방문 검토

입력 2019.06.25 (06:05) 수정 2019.06.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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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30일엔 한미 정상회담도 열리는데요.

G20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 한미 정상이 만난다는 점에서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 마주 앉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인 29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30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4월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뒤 약 80일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양국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갖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은 개최 시기에 관심이 쏠립니다.

28일부터 29일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한중 정상회담 등 주요국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는데, 그 직후 한미 정상이 만나기 때문입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통해 북한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한 뒤, 한미 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을 마련하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관심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 첫 방한 때도 DMZ를 방문하려다, 기상 문제로 취소했습니다.

DMZ방문이 성사되면, 현 정부 들어 미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남북 접경지를 방문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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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주말 방한…30일 한미 정상회담·DMZ 방문 검토
    • 입력 2019-06-25 06: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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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30일엔 한미 정상회담도 열리는데요.

G20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 한미 정상이 만난다는 점에서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 마주 앉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인 29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30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4월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뒤 약 80일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양국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갖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은 개최 시기에 관심이 쏠립니다.

28일부터 29일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한중 정상회담 등 주요국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는데, 그 직후 한미 정상이 만나기 때문입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통해 북한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한 뒤, 한미 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을 마련하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관심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 첫 방한 때도 DMZ를 방문하려다, 기상 문제로 취소했습니다.

DMZ방문이 성사되면, 현 정부 들어 미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남북 접경지를 방문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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