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에스퍼 美 신임 국방장관 대행과 통화…“외교적 노력 지원”

입력 2019.06.25 (10:30) 수정 2019.06.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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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신임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이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국방당국 간의 변함없는 공조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계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 장관과 에스퍼 대행은 오늘(25일)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동맹이 매티스 전 국방장관과 섀너핸 전 국방장관 대행의 리더십 아래 지난 1년 반 동안 한반도 안보 상황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국방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방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에스퍼 대행이 미국 국방장관의 막중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한미동맹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에스퍼 대행은 한국이 가장 가까운 동맹이기 때문에 국방장관 대행 취임 첫 날 정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국방수장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한미동맹의 상호 보완적인 발전에 중요한 요소라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언제든지 한미동맹의 현안들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두 장관이 보다 다양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기 위해 조만간 직접 만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방장관으로 지명됐던 패트릭 섀너핸 전 국방장관 대행이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과거 가정폭력과 관련된 언론 보도 이후 자진해서 사퇴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에스퍼 육군성 장관을 새 국방장관 대행으로 지명했습니다.

2017년 11월 육군성 장관에 오른 에스퍼 대행은 걸프전에 참전하는 등 25년간 육군과 버지니아주 방위군에서 복무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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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두, 에스퍼 美 신임 국방장관 대행과 통화…“외교적 노력 지원”
    • 입력 2019-06-25 10:30:17
    • 수정2019-06-25 10:37:41
    정치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신임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이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국방당국 간의 변함없는 공조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계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 장관과 에스퍼 대행은 오늘(25일)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동맹이 매티스 전 국방장관과 섀너핸 전 국방장관 대행의 리더십 아래 지난 1년 반 동안 한반도 안보 상황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국방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방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에스퍼 대행이 미국 국방장관의 막중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한미동맹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에스퍼 대행은 한국이 가장 가까운 동맹이기 때문에 국방장관 대행 취임 첫 날 정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국방수장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한미동맹의 상호 보완적인 발전에 중요한 요소라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언제든지 한미동맹의 현안들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두 장관이 보다 다양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기 위해 조만간 직접 만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방장관으로 지명됐던 패트릭 섀너핸 전 국방장관 대행이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과거 가정폭력과 관련된 언론 보도 이후 자진해서 사퇴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에스퍼 육군성 장관을 새 국방장관 대행으로 지명했습니다.

2017년 11월 육군성 장관에 오른 에스퍼 대행은 걸프전에 참전하는 등 25년간 육군과 버지니아주 방위군에서 복무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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