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WHO 대북보건의료사업 등에 추가 공여 검토”

입력 2019.06.25 (11:19) 수정 2019.06.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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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세계식량계획(WFP) 등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8백만 달러를 공여한데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의 대북보건의료지원 사업 등에도 추가 공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유니세프·WHO 등 주요 국제기구의 북한 취약계층 대상 영양지원, 모자보건, 보건의료 지원사업 등에 공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1일 세계식량계획(WFP)와 유니세프의 북한 취약계층 대상 인도 지원 사업 등에 8백만 달러 공여 집행을 완료했으며, 여기에 추가로 WHO의 대북 보건의료지원 사업 등에도 공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통일부는 북한에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 주민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이번 5만t 지원 결과 등을 보면서 추가 식량지원의 시기와 규모 등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쌀 5만t 지원과 관련해 WFP, 유관기관들과 남북협력기금 집행 및 수송 준비 등을 진행 중이라며, 포대에 '대한민국' 표기, WFP 모니터링 요원 확대 등을 통해 분배 투명성 강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무응답"하는 등 최근 남북관계에 대해 '소극적 기조'를 유지하며, 남북선언 이행 및 근본적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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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WHO 대북보건의료사업 등에 추가 공여 검토”
    • 입력 2019-06-25 11:19:28
    • 수정2019-06-25 11:23:18
    정치
통일부는 세계식량계획(WFP) 등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8백만 달러를 공여한데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의 대북보건의료지원 사업 등에도 추가 공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유니세프·WHO 등 주요 국제기구의 북한 취약계층 대상 영양지원, 모자보건, 보건의료 지원사업 등에 공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1일 세계식량계획(WFP)와 유니세프의 북한 취약계층 대상 인도 지원 사업 등에 8백만 달러 공여 집행을 완료했으며, 여기에 추가로 WHO의 대북 보건의료지원 사업 등에도 공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통일부는 북한에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 주민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이번 5만t 지원 결과 등을 보면서 추가 식량지원의 시기와 규모 등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쌀 5만t 지원과 관련해 WFP, 유관기관들과 남북협력기금 집행 및 수송 준비 등을 진행 중이라며, 포대에 '대한민국' 표기, WFP 모니터링 요원 확대 등을 통해 분배 투명성 강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무응답"하는 등 최근 남북관계에 대해 '소극적 기조'를 유지하며, 남북선언 이행 및 근본적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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