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력 놀이’ 하다가…엄마가 차로 3살 아들 치어
입력 2019.06.25 (12:33)
수정 2019.06.25 (12: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여성이 자기 집 주차장에서 자동차로 3살 아들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 자동차로 아이를 쫓는 '담력 놀이'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린아이 3명이 SUV 차량을 따라 다닙니다.
후진하던 차량은 다가오는 아이들을 향해 돌진하고 결국, 3살 남자아이가 차에 치어 숨지고 말았습니다.
[월터 터셔스/이웃 주민 : "저건 아이들과 노는 게 아니죠. 사건이 일어나기 10~15분 전만 해도 아이는 현관에 있었는데 말이죠."]
20대 이 여성은 차로 아이들을 쫓는 '담력 놀이'를 하다가 3살 막내아들을 바퀴에 깔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아들을 친 뒤에도 차는 멈추지 않았고, 다른 두 자녀는 충돌 직전 가까스로 차를 피했습니다.
이 여성은 무언가를 쳤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그게 과속방지턱이라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션 티어/검사 : "형사상 과실치사란 중대한 과실을 범했고, 너무나 태만한 행동으로 범죄 수준까지 도달한 것을 말합니다."]
이 여성은 2013년에도 두 자녀를 방치한 사실이 적발돼 모두 다른 곳으로 입양 보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다른 두 아이의 친권도 박탈당한 이 여성은,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여성이 자기 집 주차장에서 자동차로 3살 아들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 자동차로 아이를 쫓는 '담력 놀이'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린아이 3명이 SUV 차량을 따라 다닙니다.
후진하던 차량은 다가오는 아이들을 향해 돌진하고 결국, 3살 남자아이가 차에 치어 숨지고 말았습니다.
[월터 터셔스/이웃 주민 : "저건 아이들과 노는 게 아니죠. 사건이 일어나기 10~15분 전만 해도 아이는 현관에 있었는데 말이죠."]
20대 이 여성은 차로 아이들을 쫓는 '담력 놀이'를 하다가 3살 막내아들을 바퀴에 깔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아들을 친 뒤에도 차는 멈추지 않았고, 다른 두 자녀는 충돌 직전 가까스로 차를 피했습니다.
이 여성은 무언가를 쳤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그게 과속방지턱이라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션 티어/검사 : "형사상 과실치사란 중대한 과실을 범했고, 너무나 태만한 행동으로 범죄 수준까지 도달한 것을 말합니다."]
이 여성은 2013년에도 두 자녀를 방치한 사실이 적발돼 모두 다른 곳으로 입양 보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다른 두 아이의 친권도 박탈당한 이 여성은,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담력 놀이’ 하다가…엄마가 차로 3살 아들 치어
-
- 입력 2019-06-25 12:35:15
- 수정2019-06-25 12:38:42
[앵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여성이 자기 집 주차장에서 자동차로 3살 아들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 자동차로 아이를 쫓는 '담력 놀이'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린아이 3명이 SUV 차량을 따라 다닙니다.
후진하던 차량은 다가오는 아이들을 향해 돌진하고 결국, 3살 남자아이가 차에 치어 숨지고 말았습니다.
[월터 터셔스/이웃 주민 : "저건 아이들과 노는 게 아니죠. 사건이 일어나기 10~15분 전만 해도 아이는 현관에 있었는데 말이죠."]
20대 이 여성은 차로 아이들을 쫓는 '담력 놀이'를 하다가 3살 막내아들을 바퀴에 깔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아들을 친 뒤에도 차는 멈추지 않았고, 다른 두 자녀는 충돌 직전 가까스로 차를 피했습니다.
이 여성은 무언가를 쳤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그게 과속방지턱이라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션 티어/검사 : "형사상 과실치사란 중대한 과실을 범했고, 너무나 태만한 행동으로 범죄 수준까지 도달한 것을 말합니다."]
이 여성은 2013년에도 두 자녀를 방치한 사실이 적발돼 모두 다른 곳으로 입양 보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다른 두 아이의 친권도 박탈당한 이 여성은,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여성이 자기 집 주차장에서 자동차로 3살 아들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 자동차로 아이를 쫓는 '담력 놀이'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린아이 3명이 SUV 차량을 따라 다닙니다.
후진하던 차량은 다가오는 아이들을 향해 돌진하고 결국, 3살 남자아이가 차에 치어 숨지고 말았습니다.
[월터 터셔스/이웃 주민 : "저건 아이들과 노는 게 아니죠. 사건이 일어나기 10~15분 전만 해도 아이는 현관에 있었는데 말이죠."]
20대 이 여성은 차로 아이들을 쫓는 '담력 놀이'를 하다가 3살 막내아들을 바퀴에 깔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아들을 친 뒤에도 차는 멈추지 않았고, 다른 두 자녀는 충돌 직전 가까스로 차를 피했습니다.
이 여성은 무언가를 쳤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그게 과속방지턱이라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션 티어/검사 : "형사상 과실치사란 중대한 과실을 범했고, 너무나 태만한 행동으로 범죄 수준까지 도달한 것을 말합니다."]
이 여성은 2013년에도 두 자녀를 방치한 사실이 적발돼 모두 다른 곳으로 입양 보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다른 두 아이의 친권도 박탈당한 이 여성은,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
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최동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