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SUV 차량이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 휴게소를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출구에서 방향을 틀어 좌회전을 하더니, 고속도로 반대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 이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할 때까지 위험천만한 역주행은 20킬로미터 가량 이어졌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
올해 나이 88살, 아흔을 앞둔 고령의 운전자였습니다.
혼자 거제도에 여행을 갔다가 충북에 있는 집으로 올라가던 길이었습니다.
[오병화/경감/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 : "5km 전방에 순찰차를 세우고 불꽃신호탄하고 신호봉 들고 직원 한 분이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방향에 문제가 있는 줄 몰랐고, 마주오던 차에 대해서는 왕복 2차로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SUV 차량이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 휴게소를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출구에서 방향을 틀어 좌회전을 하더니, 고속도로 반대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 이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할 때까지 위험천만한 역주행은 20킬로미터 가량 이어졌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
올해 나이 88살, 아흔을 앞둔 고령의 운전자였습니다.
혼자 거제도에 여행을 갔다가 충북에 있는 집으로 올라가던 길이었습니다.
[오병화/경감/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 : "5km 전방에 순찰차를 세우고 불꽃신호탄하고 신호봉 들고 직원 한 분이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방향에 문제가 있는 줄 몰랐고, 마주오던 차에 대해서는 왕복 2차로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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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심야 고속도로 80대 역주행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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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5 16:07:22
고속도로 휴게소.
SUV 차량이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 휴게소를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출구에서 방향을 틀어 좌회전을 하더니, 고속도로 반대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 이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할 때까지 위험천만한 역주행은 20킬로미터 가량 이어졌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
올해 나이 88살, 아흔을 앞둔 고령의 운전자였습니다.
혼자 거제도에 여행을 갔다가 충북에 있는 집으로 올라가던 길이었습니다.
[오병화/경감/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 : "5km 전방에 순찰차를 세우고 불꽃신호탄하고 신호봉 들고 직원 한 분이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방향에 문제가 있는 줄 몰랐고, 마주오던 차에 대해서는 왕복 2차로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SUV 차량이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 휴게소를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출구에서 방향을 틀어 좌회전을 하더니, 고속도로 반대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 이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할 때까지 위험천만한 역주행은 20킬로미터 가량 이어졌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
올해 나이 88살, 아흔을 앞둔 고령의 운전자였습니다.
혼자 거제도에 여행을 갔다가 충북에 있는 집으로 올라가던 길이었습니다.
[오병화/경감/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 : "5km 전방에 순찰차를 세우고 불꽃신호탄하고 신호봉 들고 직원 한 분이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방향에 문제가 있는 줄 몰랐고, 마주오던 차에 대해서는 왕복 2차로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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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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