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김여정 지도자급’ 발언 정정…“北 실상과 맞지 않아”

입력 2019.06.25 (20:58) 수정 2019.06.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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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이 오늘(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에 대해 '지도자급'이라고 표현했다가 정정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전 국정원으로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등 북한 정세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브리핑을 통해 "김여정이 지도자급으로 격상한 것으로 보인다"며 "역할 조정이 있어서 무게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여정 부부장의 입지가 높아진 것은 맞지만 '지도자급'이라는 표현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위가 높아졌다는 표현을 이렇게 우리 식으로 표현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떤 분이 제게 '북한에서 지도자는 김정은 한 사람뿐인데 김여정이 김정은급으로 올라갔다는 건가요'라고 질문하는 순간 제 표현이 북한의 실상과는 맞지 않았음을 알아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표현으로 대한민국의 정보기관이 오해받지 않기를 바라며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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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김여정 지도자급’ 발언 정정…“北 실상과 맞지 않아”
    • 입력 2019-06-25 20:58:51
    • 수정2019-06-25 21:03:04
    정치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이 오늘(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에 대해 '지도자급'이라고 표현했다가 정정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전 국정원으로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등 북한 정세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브리핑을 통해 "김여정이 지도자급으로 격상한 것으로 보인다"며 "역할 조정이 있어서 무게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여정 부부장의 입지가 높아진 것은 맞지만 '지도자급'이라는 표현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위가 높아졌다는 표현을 이렇게 우리 식으로 표현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떤 분이 제게 '북한에서 지도자는 김정은 한 사람뿐인데 김여정이 김정은급으로 올라갔다는 건가요'라고 질문하는 순간 제 표현이 북한의 실상과는 맞지 않았음을 알아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표현으로 대한민국의 정보기관이 오해받지 않기를 바라며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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