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비하 발언' 정헌율 익산시장 규탄
입력 2019.06.25 (22:15)
수정 2019.06.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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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헌율 익산시장이
다문화가족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자,
전국의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정 시장은 뒤늦게 사과했지만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1일
익산시가 주관한
다문화가족 체육 행사.
이 자리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
다문화가족 6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행사 초반
정헌율 시장의 축사가 문제였습니다.
'과학적으로 잡종이 강세다',
'잘못 지도하면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발언 때문입니다.
-------(화면 전환)-------------
[이펙트1] "우리 다문화 아이들이 다 한국사람입니다. 사죄하세요."
다문화 이주여성과 관련한
전국의 6개 시민단체가
정 시장을 직접 찾아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언은
심각한 인종 차별과 혐오 표현이라며
자진 사퇴와 함께
제도적 예방 장치를 촉구했습니다
이지훈/ 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협회장[녹취]
"동식물에게나 쓰는 표현을 존엄한 인간인, 존엄한 인간으로서 권리를 가지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사용한다는 것은 정 시장의 평소 인권의식의 한계를..."
뒤늦게 정 시장은
자신의 발언이 경솔했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시민단체가 요구한 인권 교육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말해
또다시 반발을 샀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녹취]
"다시 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서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중요성을 진심으로 깨우치고.." 56초
우리나라 첫
여성 친화도시이자
전북에서 결혼 이민자가
두번 째로 많은
익산시 수장의 발언인 만큼,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정헌율 익산시장이
다문화가족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자,
전국의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정 시장은 뒤늦게 사과했지만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1일
익산시가 주관한
다문화가족 체육 행사.
이 자리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
다문화가족 6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행사 초반
정헌율 시장의 축사가 문제였습니다.
'과학적으로 잡종이 강세다',
'잘못 지도하면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발언 때문입니다.
-------(화면 전환)-------------
[이펙트1] "우리 다문화 아이들이 다 한국사람입니다. 사죄하세요."
다문화 이주여성과 관련한
전국의 6개 시민단체가
정 시장을 직접 찾아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언은
심각한 인종 차별과 혐오 표현이라며
자진 사퇴와 함께
제도적 예방 장치를 촉구했습니다
이지훈/ 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협회장[녹취]
"동식물에게나 쓰는 표현을 존엄한 인간인, 존엄한 인간으로서 권리를 가지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사용한다는 것은 정 시장의 평소 인권의식의 한계를..."
뒤늦게 정 시장은
자신의 발언이 경솔했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시민단체가 요구한 인권 교육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말해
또다시 반발을 샀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녹취]
"다시 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서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중요성을 진심으로 깨우치고.." 56초
우리나라 첫
여성 친화도시이자
전북에서 결혼 이민자가
두번 째로 많은
익산시 수장의 발언인 만큼,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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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비하 발언' 정헌율 익산시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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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5 22:15:32
- 수정2019-06-28 09:31:36
[앵커멘트]
정헌율 익산시장이
다문화가족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자,
전국의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정 시장은 뒤늦게 사과했지만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1일
익산시가 주관한
다문화가족 체육 행사.
이 자리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
다문화가족 6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행사 초반
정헌율 시장의 축사가 문제였습니다.
'과학적으로 잡종이 강세다',
'잘못 지도하면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발언 때문입니다.
-------(화면 전환)-------------
[이펙트1] "우리 다문화 아이들이 다 한국사람입니다. 사죄하세요."
다문화 이주여성과 관련한
전국의 6개 시민단체가
정 시장을 직접 찾아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언은
심각한 인종 차별과 혐오 표현이라며
자진 사퇴와 함께
제도적 예방 장치를 촉구했습니다
이지훈/ 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협회장[녹취]
"동식물에게나 쓰는 표현을 존엄한 인간인, 존엄한 인간으로서 권리를 가지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사용한다는 것은 정 시장의 평소 인권의식의 한계를..."
뒤늦게 정 시장은
자신의 발언이 경솔했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시민단체가 요구한 인권 교육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말해
또다시 반발을 샀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녹취]
"다시 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서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중요성을 진심으로 깨우치고.." 56초
우리나라 첫
여성 친화도시이자
전북에서 결혼 이민자가
두번 째로 많은
익산시 수장의 발언인 만큼,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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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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