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질환자 흉기들고 고속도로 도주극

입력 2019.06.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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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잇따라 사고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하던

60 대 남성이, 흉기를 든 채

고속도로에서 경찰과

아찔한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차 한 대가

시속 140 km 가 넘는 속도로

고속도로를 질주합니다.



순찰차 두 대가 따라붙고

사이렌을 켠 구급차까지

바짝 뒤를 쫓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두 시쯤

경부 고속도로에서 옥천 부근에서

벌어진 아찔한 추격전 장면입니다.



화물차를 몰고 달아난

60 대 환자 A 씨는

가족들이 정신 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자

흉기를 든 채 무작정

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경찰의 경고 방송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던 A씨는

앞서가던 순찰차가 멈춰선 뒤에야

차를 세웠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0 km 넘게 추격전을 벌이다

멈춰선 A 씨는 차 문을 잠근채

흉기를 들고 끝까지 저항했습니다.



고봉서/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장[인터뷰]

흉기를 소지하고 있어 자해를 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그래서 문을 안열기 때문에 문을 부수고 안에서도 항거를 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테이저건을 쏴서 제압을



경북 칠곡에서

충북 옥천까지 무려 130km 넘게

도주극을 벌인 A 씨는 곧바로

체포돼 구급차로 이송했습니다.



가족들은 A 씨를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습니다.



경찰의 침착한 대처로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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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 질환자 흉기들고 고속도로 도주극
    • 입력 2019-06-26 01:22:50
    뉴스9(청주)
[앵커멘트]
최근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잇따라 사고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하던
60 대 남성이, 흉기를 든 채
고속도로에서 경찰과
아찔한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차 한 대가
시속 140 km 가 넘는 속도로
고속도로를 질주합니다.

순찰차 두 대가 따라붙고
사이렌을 켠 구급차까지
바짝 뒤를 쫓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두 시쯤
경부 고속도로에서 옥천 부근에서
벌어진 아찔한 추격전 장면입니다.

화물차를 몰고 달아난
60 대 환자 A 씨는
가족들이 정신 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자
흉기를 든 채 무작정
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경찰의 경고 방송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던 A씨는
앞서가던 순찰차가 멈춰선 뒤에야
차를 세웠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0 km 넘게 추격전을 벌이다
멈춰선 A 씨는 차 문을 잠근채
흉기를 들고 끝까지 저항했습니다.

고봉서/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장[인터뷰]
흉기를 소지하고 있어 자해를 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그래서 문을 안열기 때문에 문을 부수고 안에서도 항거를 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테이저건을 쏴서 제압을

경북 칠곡에서
충북 옥천까지 무려 130km 넘게
도주극을 벌인 A 씨는 곧바로
체포돼 구급차로 이송했습니다.

가족들은 A 씨를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습니다.

경찰의 침착한 대처로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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