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마약성 진통제 과다투여 사망 은폐 의혹’…경찰, 한양대병원 압수수색

입력 2019.06.26 (1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한양대학교 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의료 사고가 났는데 이를 은폐했다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병원 의무기록실과 법무팀 사무실 등을 들러 환자 진료기록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2014년 말, 이 병원에서 30대 남성이 당뇨족 재건 수술을 받은 후 숨진 것과 관련해섭니다.

당시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는 걸로 알려졌지만, 환자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한 전공의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적정량보다 훨씬 많이 투여했다는 겁니다.

당시 펜타닐을 처방한 사람은 1년차 전공의였던 A 씨로 지금도 한양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병원은 환자 가족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A 씨를 과실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당시 의대 교수 2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했습니다.

또 오늘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진료기록부를 분석해 보건복지부에 의료사고 여부에 대한 감정을 맡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마약성 진통제 과다투여 사망 은폐 의혹’…경찰, 한양대병원 압수수색
    • 입력 2019-06-26 19:50:07
    자막뉴스
경찰이 한양대학교 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의료 사고가 났는데 이를 은폐했다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병원 의무기록실과 법무팀 사무실 등을 들러 환자 진료기록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2014년 말, 이 병원에서 30대 남성이 당뇨족 재건 수술을 받은 후 숨진 것과 관련해섭니다.

당시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는 걸로 알려졌지만, 환자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한 전공의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적정량보다 훨씬 많이 투여했다는 겁니다.

당시 펜타닐을 처방한 사람은 1년차 전공의였던 A 씨로 지금도 한양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병원은 환자 가족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A 씨를 과실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당시 의대 교수 2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했습니다.

또 오늘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진료기록부를 분석해 보건복지부에 의료사고 여부에 대한 감정을 맡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