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관광용 잠수함 배터리 폭발…3명 부상
입력 2019.06.27 (07:30)
수정 2019.06.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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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한 항구에 정박해있던 관광용 잠수함 내부가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잠수함 안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직원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박천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머리, 머리, 머리."]
119구급대원들이 잠수함 안에서 밧줄을 끌어당깁니다.
한 남성이 밧줄에 매달려 비좁은 잠수함 입구를 빠져나옵니다.
또 다른 남성은 의식을 잃은 채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시 사계항에 정박해있던 13톤급 관광용 잠수함 내부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오전 9시부터 이곳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중 잠수함 내부에 설치된 배터리가 갑자기 폭발한 겁니다.
이 사고로 잠수함 내부 의자를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직원 8명 가운데 51살 김 모 씨와 25살 현 모 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53명을 태울 수 있는 잠수함에는 사고 당시 관광객들이 타고 있지 않아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정비 작업자/음성변조 : "이거는 간단한 작업인데, 갑자기 (폭발)한 것 같은데. (어떤 작업 하시고 계셨어요?) 저도 정확하게 지금 (모르겠어요). 저도 지금 아파서."]
직원들이 폭발로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잠수함 회사 측은 이번 폭발 사고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들어오지 마세요. 나가세요."]
제주에서 관광용 잠수함 폭발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잠수함 정비 작업 직원들과 회사를 대상으로 폭발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정비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제주의 한 항구에 정박해있던 관광용 잠수함 내부가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잠수함 안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직원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박천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머리, 머리, 머리."]
119구급대원들이 잠수함 안에서 밧줄을 끌어당깁니다.
한 남성이 밧줄에 매달려 비좁은 잠수함 입구를 빠져나옵니다.
또 다른 남성은 의식을 잃은 채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시 사계항에 정박해있던 13톤급 관광용 잠수함 내부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오전 9시부터 이곳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중 잠수함 내부에 설치된 배터리가 갑자기 폭발한 겁니다.
이 사고로 잠수함 내부 의자를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직원 8명 가운데 51살 김 모 씨와 25살 현 모 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53명을 태울 수 있는 잠수함에는 사고 당시 관광객들이 타고 있지 않아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정비 작업자/음성변조 : "이거는 간단한 작업인데, 갑자기 (폭발)한 것 같은데. (어떤 작업 하시고 계셨어요?) 저도 정확하게 지금 (모르겠어요). 저도 지금 아파서."]
직원들이 폭발로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잠수함 회사 측은 이번 폭발 사고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들어오지 마세요. 나가세요."]
제주에서 관광용 잠수함 폭발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잠수함 정비 작업 직원들과 회사를 대상으로 폭발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정비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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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서 관광용 잠수함 배터리 폭발…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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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6-27 07:41:22
[앵커]
제주의 한 항구에 정박해있던 관광용 잠수함 내부가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잠수함 안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직원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박천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머리, 머리, 머리."]
119구급대원들이 잠수함 안에서 밧줄을 끌어당깁니다.
한 남성이 밧줄에 매달려 비좁은 잠수함 입구를 빠져나옵니다.
또 다른 남성은 의식을 잃은 채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시 사계항에 정박해있던 13톤급 관광용 잠수함 내부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오전 9시부터 이곳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중 잠수함 내부에 설치된 배터리가 갑자기 폭발한 겁니다.
이 사고로 잠수함 내부 의자를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직원 8명 가운데 51살 김 모 씨와 25살 현 모 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53명을 태울 수 있는 잠수함에는 사고 당시 관광객들이 타고 있지 않아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정비 작업자/음성변조 : "이거는 간단한 작업인데, 갑자기 (폭발)한 것 같은데. (어떤 작업 하시고 계셨어요?) 저도 정확하게 지금 (모르겠어요). 저도 지금 아파서."]
직원들이 폭발로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잠수함 회사 측은 이번 폭발 사고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들어오지 마세요. 나가세요."]
제주에서 관광용 잠수함 폭발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잠수함 정비 작업 직원들과 회사를 대상으로 폭발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정비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제주의 한 항구에 정박해있던 관광용 잠수함 내부가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잠수함 안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직원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박천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머리, 머리, 머리."]
119구급대원들이 잠수함 안에서 밧줄을 끌어당깁니다.
한 남성이 밧줄에 매달려 비좁은 잠수함 입구를 빠져나옵니다.
또 다른 남성은 의식을 잃은 채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시 사계항에 정박해있던 13톤급 관광용 잠수함 내부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오전 9시부터 이곳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중 잠수함 내부에 설치된 배터리가 갑자기 폭발한 겁니다.
이 사고로 잠수함 내부 의자를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직원 8명 가운데 51살 김 모 씨와 25살 현 모 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53명을 태울 수 있는 잠수함에는 사고 당시 관광객들이 타고 있지 않아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정비 작업자/음성변조 : "이거는 간단한 작업인데, 갑자기 (폭발)한 것 같은데. (어떤 작업 하시고 계셨어요?) 저도 정확하게 지금 (모르겠어요). 저도 지금 아파서."]
직원들이 폭발로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잠수함 회사 측은 이번 폭발 사고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들어오지 마세요. 나가세요."]
제주에서 관광용 잠수함 폭발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잠수함 정비 작업 직원들과 회사를 대상으로 폭발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정비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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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수 기자 parkc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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