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선박 기름 유출…다슬기 잡던 50대 사망

입력 2019.06.28 (06:09) 수정 2019.06.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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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영월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화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밤 바다 위에 꺼먼 기름이 둥둥 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울산 장생포 해안에 정박 중이던 190톤급 석유 운반선에서 벙커C유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해경은 바다에 400m 가량 퍼져있던 기름을 확인하고 3시간여 만에 긴급 방제작업을 마쳤습니다.

같은 시각, 울산의 신항 인근에서도 바다에 기름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유출량과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9시쯤 서해안고속도로 광명 IC 인근에서 감자를 싣고 달리던 1톤 화물차가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0살 신 모 씨 등 3명이 다치고, 화물차에 실려있던 감자가 도로에 떨어져 차량 통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차선을 바꾸다 사고를 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IC 인근에서 17톤 화물차가 갓길 경계석을 넘어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원도 영월 평창강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58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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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앞바다 선박 기름 유출…다슬기 잡던 50대 사망
    • 입력 2019-06-28 06:09:55
    • 수정2019-06-28 07: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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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영월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화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밤 바다 위에 꺼먼 기름이 둥둥 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울산 장생포 해안에 정박 중이던 190톤급 석유 운반선에서 벙커C유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해경은 바다에 400m 가량 퍼져있던 기름을 확인하고 3시간여 만에 긴급 방제작업을 마쳤습니다.

같은 시각, 울산의 신항 인근에서도 바다에 기름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유출량과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9시쯤 서해안고속도로 광명 IC 인근에서 감자를 싣고 달리던 1톤 화물차가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0살 신 모 씨 등 3명이 다치고, 화물차에 실려있던 감자가 도로에 떨어져 차량 통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차선을 바꾸다 사고를 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IC 인근에서 17톤 화물차가 갓길 경계석을 넘어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원도 영월 평창강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58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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