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개막…‘미중 무역 담판’ 시선 집중

입력 2019.06.28 (12:00) 수정 2019.06.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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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일본 오사카에서는 G20 정상회의의 막이 올랐습니다.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회의 자체보다도 전 세계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미중 정상 회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20개국 정상들과 국제 기구 수장들이 대거 참가한 G20 정상회의가 오찬을 겸한 경제 관련 모임으로 시작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세계 경제와 무역, 환경과 여성 등 8개의 공식 의제에 대해 논의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아베 총리 주최 만찬이 있습니다.

정상들간 양자 회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오전 예정된 미국과 중국 정상 간 무역 담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회담 결과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일부 언론은 회담 결렬시 전 세계적으로 천 4백조 원에 가까운 경제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추산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양측이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는 등 휴전을 선언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또 회의의 대미를 장식할 공동선언문에 미국의 자국 제일주의와 상반되는 '반보호무역주의'를 어떤 식으로 담을 지에 대해서도 참가자들의 활발한 논의가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북한을 제외한 북핵 6자회담 당사국 정상들이 모인 만큼 북핵 문제도 주요 논의 거리가 될 예정입니다.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어떤 입장을 펼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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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정상회의 개막…‘미중 무역 담판’ 시선 집중
    • 입력 2019-06-28 12:03:01
    • 수정2019-06-28 14:02:51
    뉴스 12
[앵커]

조금 전 일본 오사카에서는 G20 정상회의의 막이 올랐습니다.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회의 자체보다도 전 세계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미중 정상 회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20개국 정상들과 국제 기구 수장들이 대거 참가한 G20 정상회의가 오찬을 겸한 경제 관련 모임으로 시작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세계 경제와 무역, 환경과 여성 등 8개의 공식 의제에 대해 논의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아베 총리 주최 만찬이 있습니다.

정상들간 양자 회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오전 예정된 미국과 중국 정상 간 무역 담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회담 결과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일부 언론은 회담 결렬시 전 세계적으로 천 4백조 원에 가까운 경제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추산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양측이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는 등 휴전을 선언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또 회의의 대미를 장식할 공동선언문에 미국의 자국 제일주의와 상반되는 '반보호무역주의'를 어떤 식으로 담을 지에 대해서도 참가자들의 활발한 논의가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북한을 제외한 북핵 6자회담 당사국 정상들이 모인 만큼 북핵 문제도 주요 논의 거리가 될 예정입니다.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어떤 입장을 펼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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