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더 안 주면 신고하겠다” 성매수 남성 협박한 10대들 입건

입력 2019.06.28 (17:25) 수정 2019.06.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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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남성에게 성매매 대금을 먼저 받은 뒤, 돈을 더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며 협박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6살 강 모 양 등 10대 청소년 5명을 사기와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또, 강 양을 상대로 성매수를 하려던 32살 남성 김 모 씨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강 양 등 5명은 지난 24일 오전 7시쯤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에서 랜덤 채팅 앱을 통해 만난 김 모 씨를 만나 성매매를 할 것처럼 돈을 받은 뒤, 돈을 더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양은 먼저 김 씨를 혼자 만나 18만 원을 받은 뒤, 나머지 일행에게 "(방으로) 올라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 뒤 방으로 들어온 일행들과 함께 김 씨를 상대로 돈을 더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언론 보도에 나온 범행 방법을 보고 따라했으며,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다음주 쯤 이들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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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8 17:25:08
    • 수정2019-06-28 17:36:47
    사회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남성에게 성매매 대금을 먼저 받은 뒤, 돈을 더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며 협박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6살 강 모 양 등 10대 청소년 5명을 사기와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또, 강 양을 상대로 성매수를 하려던 32살 남성 김 모 씨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강 양 등 5명은 지난 24일 오전 7시쯤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에서 랜덤 채팅 앱을 통해 만난 김 모 씨를 만나 성매매를 할 것처럼 돈을 받은 뒤, 돈을 더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양은 먼저 김 씨를 혼자 만나 18만 원을 받은 뒤, 나머지 일행에게 "(방으로) 올라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 뒤 방으로 들어온 일행들과 함께 김 씨를 상대로 돈을 더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언론 보도에 나온 범행 방법을 보고 따라했으며,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다음주 쯤 이들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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