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파경…난감한 태백 ‘태양의 후예 공원’ 사업

입력 2019.06.29 (06:48) 수정 2019.06.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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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인기를 끌면서 강원도 태백시가 드라마 속 커플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해 왔는데요.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입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태백시가 3억 7천만 원을 들여 드라마 세트장을 복원해 2016년 8월 개장했습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인 송중기· 송혜교 커플을 모티브로 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고 해마다 10만 명 안팎이 찾고 있습니다.

[이준성/경남 창원시 : "드라마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에 빠지게 되네요.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은 관광지가 될 것 같아요."]

태백시는 또 10억 원을 들여 세트장 인근에 드라마 속 커플을 주제로 한 공원을 조성하고 커플 동상 등을 설치했습니다.

공원 개장을 기념해 매년 여름 커플 축제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해는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태양의 후예 세트장과 공원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성한/태백시 관광문화과 : "한류의 붐을 일으켜서 저희가 그걸 계기로 해서 드라마 세트장을 조성을 했는데 안타까운 일이 있어서 혹시나 관광객이 줄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려는 하고 있습니다."]

태백시가 많은 예산을 들여 드라마 관련 관광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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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송커플’ 파경…난감한 태백 ‘태양의 후예 공원’ 사업
    • 입력 2019-06-29 06:54:41
    • 수정2019-06-29 0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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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인기를 끌면서 강원도 태백시가 드라마 속 커플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해 왔는데요.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입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태백시가 3억 7천만 원을 들여 드라마 세트장을 복원해 2016년 8월 개장했습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인 송중기· 송혜교 커플을 모티브로 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고 해마다 10만 명 안팎이 찾고 있습니다.

[이준성/경남 창원시 : "드라마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에 빠지게 되네요.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은 관광지가 될 것 같아요."]

태백시는 또 10억 원을 들여 세트장 인근에 드라마 속 커플을 주제로 한 공원을 조성하고 커플 동상 등을 설치했습니다.

공원 개장을 기념해 매년 여름 커플 축제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해는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태양의 후예 세트장과 공원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성한/태백시 관광문화과 : "한류의 붐을 일으켜서 저희가 그걸 계기로 해서 드라마 세트장을 조성을 했는데 안타까운 일이 있어서 혹시나 관광객이 줄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려는 하고 있습니다."]

태백시가 많은 예산을 들여 드라마 관련 관광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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