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시작…휴전이냐 확전이냐?

입력 2019.06.29 (12:02) 수정 2019.06.2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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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무역문제 등을 두고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휴전이냐 확전이냐를 가늠할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사카에서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담판은 조금 전 11시 반에 시작됐습니다.

두 정상의 회동 결과에 따라 세계 경제의 앞날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을 앞둔 어제 팽팽항 기싸움을 벌이는 등 당장의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그렇지만 두 정상이 휴전과 협상 재개에 합의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두 나라가 휴전에 잠정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므뉴신 미국 재무장관도 최근 무역 협상이 90%는 마무리됐고, 협상을 완료할 길이 있다며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오늘 회담에서 두 나라가 입장차만 확인하고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날 경우 미국은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보복에 나서면 상황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담판 결과는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휴전이냐 확전이냐는 갈림길에서 미중 두 나라 정상의 선택이 어디를 향할 지는 여전히 안갯 속입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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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무역협상 시작…휴전이냐 확전이냐?
    • 입력 2019-06-29 12:02:58
    • 수정2019-06-29 22:56:31
    뉴스 12
[앵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무역문제 등을 두고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휴전이냐 확전이냐를 가늠할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사카에서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담판은 조금 전 11시 반에 시작됐습니다.

두 정상의 회동 결과에 따라 세계 경제의 앞날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을 앞둔 어제 팽팽항 기싸움을 벌이는 등 당장의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그렇지만 두 정상이 휴전과 협상 재개에 합의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두 나라가 휴전에 잠정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므뉴신 미국 재무장관도 최근 무역 협상이 90%는 마무리됐고, 협상을 완료할 길이 있다며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오늘 회담에서 두 나라가 입장차만 확인하고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날 경우 미국은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보복에 나서면 상황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담판 결과는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휴전이냐 확전이냐는 갈림길에서 미중 두 나라 정상의 선택이 어디를 향할 지는 여전히 안갯 속입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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