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대선후보들, 트럼프-김정은 회동 비판

입력 2019.07.0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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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A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가 우리의 적들과 함께 앉아 협상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만남에는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그것이 단지 사진 촬영 기회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진정한 외교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력한 대선 후보이자 북한 정권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이익을 희생하면서 독재자를 애지중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 무대에서 우리를 깎아내리고 국가로서의 우리 가치를 전복시키는 가장 위험한 방법의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 대통령은 사진 촬영 기회에 미국의 영향력을 낭비해서는 안 되며 무자비한 독재자와 러브 레터를 주고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대신 미국의 안보를 증진하고 동맹국들을 방어하며 인권을 수호하는 원칙적인 외교를 통해 북한을 다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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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민주 대선후보들, 트럼프-김정은 회동 비판
    • 입력 2019-07-01 05:28:41
    국제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A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가 우리의 적들과 함께 앉아 협상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만남에는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그것이 단지 사진 촬영 기회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진정한 외교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력한 대선 후보이자 북한 정권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이익을 희생하면서 독재자를 애지중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 무대에서 우리를 깎아내리고 국가로서의 우리 가치를 전복시키는 가장 위험한 방법의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 대통령은 사진 촬영 기회에 미국의 영향력을 낭비해서는 안 되며 무자비한 독재자와 러브 레터를 주고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대신 미국의 안보를 증진하고 동맹국들을 방어하며 인권을 수호하는 원칙적인 외교를 통해 북한을 다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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