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노조, 오늘 총파업 여부 판가름…인력 충원·주5일 쟁점

입력 2019.07.01 (06:35) 수정 2019.07.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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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우정노조가 오는 9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와 우정노조가 오늘(1일) 파업 전 마지막 합의를 시도합니다.

양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3차 쟁의조정회의를 열고 협상에 나섰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우정노조는 내일(2일)부터 주 52시간 준법투쟁을 시작한 뒤, 6일 파업 출정식에 이어 9일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파업에 돌입할 경우 1958년 노조 출범 이후 61년 만에 첫 파업으로, 집배원과 우편집중국 직원들이 대거 파업에 동참하게 되면 우편, 등기, 택배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우정노조는 최근 잇따르는 집배원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충원과 완전한 주5일제 등 근무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인력 충원은 국회 심의 사안이고 당장은 예산이 부족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노조와 대화를 계속해 합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국노총 소속 우정노조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국우정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총파업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2.9% 찬성으로 우정사업 사상 첫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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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1 06:35:18
    • 수정2019-07-01 15:25:46
    IT·과학
전국우정노조가 오는 9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와 우정노조가 오늘(1일) 파업 전 마지막 합의를 시도합니다.

양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3차 쟁의조정회의를 열고 협상에 나섰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우정노조는 내일(2일)부터 주 52시간 준법투쟁을 시작한 뒤, 6일 파업 출정식에 이어 9일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파업에 돌입할 경우 1958년 노조 출범 이후 61년 만에 첫 파업으로, 집배원과 우편집중국 직원들이 대거 파업에 동참하게 되면 우편, 등기, 택배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우정노조는 최근 잇따르는 집배원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충원과 완전한 주5일제 등 근무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인력 충원은 국회 심의 사안이고 당장은 예산이 부족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노조와 대화를 계속해 합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국노총 소속 우정노조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국우정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총파업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2.9% 찬성으로 우정사업 사상 첫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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