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 매출 7개월째 내리막…고강도 정부 규제 영향

입력 2019.07.01 (09:49) 수정 2019.07.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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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 매출이 최근 7개월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업 생산지수는 부동산 중개업과 감정평가업, 부동산 임대업 등의 매출액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통계청은 5월 부동산업 생산지수가 98.4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6%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7개월 연속 내린 것입니다.

이같은 장기간의 부동산업 매출 부진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규제 정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매매가 줄고 중개 수익이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꾸준히 하락했고, 5월에는 모두 5만 7,103건으로 1년 전보다 15.8% 가량 줄었습니다. 5월 기준으로는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부동산 업계의 어려움은 개·폐업 수치에도 나타납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 4월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 건수는 1,520건으로, 2015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4월 폐업은 1,425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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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1 09:49:20
    • 수정2019-07-01 09:53:29
    경제
부동산업 매출이 최근 7개월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업 생산지수는 부동산 중개업과 감정평가업, 부동산 임대업 등의 매출액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통계청은 5월 부동산업 생산지수가 98.4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6%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7개월 연속 내린 것입니다.

이같은 장기간의 부동산업 매출 부진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규제 정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매매가 줄고 중개 수익이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꾸준히 하락했고, 5월에는 모두 5만 7,103건으로 1년 전보다 15.8% 가량 줄었습니다. 5월 기준으로는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부동산 업계의 어려움은 개·폐업 수치에도 나타납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 4월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 건수는 1,520건으로, 2015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4월 폐업은 1,425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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