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北 선박·‘교과서 조작’ 국정조사 필요…여당 응해야”

입력 2019.07.01 (10:42) 수정 2019.07.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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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에서 필요한 건 북한 동력선 입항 사건과 문재인 정권의 교과서 조작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원 포인트' 합의로 어렵사리 6월 국회의 문을 열며 국회 정상화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선 "3중 안보의 경계망이 뚫렸고, 청와대에 의한 조직적 은폐 조작이 의심된다"며 "수상한 북송 등의 의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또 "교과서 날조 사건 역시 심각한 현안"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역사가 문재인 정권 입맛에 맞게 누더기처럼 재단되고 조작된 것으로 결코 넘어갈 수 없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당은 정권 호위와 청와대 방어에만 급급하지 말고 엄청난 논란과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에 전향적으로 응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안으로 국회에서 우리 당 몫의 예산결산위원장이 선출되도록 당내 절차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방향과 관련해선 "재해 추경을 우선 심사하되, 총선용 선심 추경에 대해선 철저히 삭감해 국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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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1 10:42:54
    • 수정2019-07-01 10:45:11
    정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에서 필요한 건 북한 동력선 입항 사건과 문재인 정권의 교과서 조작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원 포인트' 합의로 어렵사리 6월 국회의 문을 열며 국회 정상화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선 "3중 안보의 경계망이 뚫렸고, 청와대에 의한 조직적 은폐 조작이 의심된다"며 "수상한 북송 등의 의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또 "교과서 날조 사건 역시 심각한 현안"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역사가 문재인 정권 입맛에 맞게 누더기처럼 재단되고 조작된 것으로 결코 넘어갈 수 없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당은 정권 호위와 청와대 방어에만 급급하지 말고 엄청난 논란과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에 전향적으로 응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안으로 국회에서 우리 당 몫의 예산결산위원장이 선출되도록 당내 절차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방향과 관련해선 "재해 추경을 우선 심사하되, 총선용 선심 추경에 대해선 철저히 삭감해 국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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