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남도 한바퀴' 노선 다양화·홍보 시급

입력 2019.07.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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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요 관광지를 버스를 타고 도는 '남도한바퀴'는 전남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입니다.

외국인 대상의 남도한바퀴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무안공항 활성화에 맞춰 시범운행을 시작했는데,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코스 개발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점점이 펼쳐진 다도해를 바라보며 천년고찰 대흥사로 이어지는 버스투어.



찬란한 문화유산을 만끽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을 즐기며 남도의 정취에 빠져듭니다.



지난달(6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외국인 전용의 '남도한바퀴' 코스입니다.



항공기 도착 시간에 맞춰 무안공항을 출발해 남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1박2일 일정입니다.



<이형래 / 전남도 관광마케팅 팀장>

"7월 말까지 주 1회, 금~토 시범운행 예정입니다.

시행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보완해 8월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숙박비와 식비, 관광지 입장료를 포함한 1인당 이용요금을 10만원 대 초반으로 책정했습니다.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해 가격을 대폭 낮춘 겁니다.



가격경쟁력은 확보했지만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다채로운 관광코스 개발과 홍보가 관건입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외국인 전용의 남도한바퀴를 운영했지만 수요가 많지 않아 반짝운영에 그쳤습니다.



<문창현 /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중국이나 일본이나 국적별로 선호하는 관광 콘텐츠나 코스가 다르기 때문에

국적별로 다양한 관광코스를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SNS와 같은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야 합니다."



무안공항 활성화에 맞춰 다시 운행을 시작한 외국인 전용의 '남도한바퀴'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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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남도 한바퀴' 노선 다양화·홍보 시급
    • 입력 2019-07-01 10:53:00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주요 관광지를 버스를 타고 도는 '남도한바퀴'는 전남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입니다.
외국인 대상의 남도한바퀴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무안공항 활성화에 맞춰 시범운행을 시작했는데,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코스 개발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점점이 펼쳐진 다도해를 바라보며 천년고찰 대흥사로 이어지는 버스투어.

찬란한 문화유산을 만끽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을 즐기며 남도의 정취에 빠져듭니다.

지난달(6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외국인 전용의 '남도한바퀴' 코스입니다.

항공기 도착 시간에 맞춰 무안공항을 출발해 남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1박2일 일정입니다.

<이형래 / 전남도 관광마케팅 팀장>
"7월 말까지 주 1회, 금~토 시범운행 예정입니다.
시행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보완해 8월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숙박비와 식비, 관광지 입장료를 포함한 1인당 이용요금을 10만원 대 초반으로 책정했습니다.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해 가격을 대폭 낮춘 겁니다.

가격경쟁력은 확보했지만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다채로운 관광코스 개발과 홍보가 관건입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외국인 전용의 남도한바퀴를 운영했지만 수요가 많지 않아 반짝운영에 그쳤습니다.

<문창현 /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중국이나 일본이나 국적별로 선호하는 관광 콘텐츠나 코스가 다르기 때문에
국적별로 다양한 관광코스를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SNS와 같은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야 합니다."

무안공항 활성화에 맞춰 다시 운행을 시작한 외국인 전용의 '남도한바퀴'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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