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전의 한 주민센터에 특별한 냉장고가 있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고기와 생선, 과일을 담아두면 어려운 이웃들이 맘껏 꺼내 가는 아주 특별한 냉장곱니다.
네트워크 소식, 대전방송총국 정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전통시장 좌판에 밑반찬부터 고기와 생선, 채소, 과일, 라면이 쌓여있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물건인데 상인들이 카트를 가져오더니 담기 시작합니다.
물건을 가득 싣고 어디로 향하는 걸까?
뒤따라가 보니 인근 주민센터에 도착합니다.
이 상황에 익숙한 듯, 공무원이 물건을 받아서 바로 냉장고에 넣습니다.
알고 보니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소외계층에 전해줄 것들입니다.
이렇게 설치된 나눔냉장고가 시장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음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조금 뒤 냉장고 앞에는 긴 행렬이 만들어지고 물건을 나눠받습니다.
<주민센터 직원>
"고기도 드리고, 포도 드리고, 떡도 드리고, 됐어요 어머니."
나눔냉장고를 찾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음식을 가져가는 것이 낯설었지만, 이제는 일상이 됐습니다.
<김애자/가양2동>
"혼자 사는 사람은 간단하게 이렇게 주니까 상추도 주고 오이도 주고 그러니까
가져다 찍어 먹고 그러니까 좋아요. 고맙습니다."
가득 찬 냉장고가 바닥을 보이면 다음 주에는 무슨 반찬을 만들지
어떤 찬거리를 준비할 지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정합니다.
<임남진/신도꼼지락시장상인회장>
"주민들과 합세, 상생해서 이런 나눔 냉장고 같은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이 시장이 없어지지 않는 한까지 꾸준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나눔행사, 냉장고 안이 꽉 들어차는 금요일마다 어려운 이웃들도 풍성한 밥상 앞에 앉을 수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대전의 한 주민센터에 특별한 냉장고가 있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고기와 생선, 과일을 담아두면 어려운 이웃들이 맘껏 꺼내 가는 아주 특별한 냉장곱니다.
네트워크 소식, 대전방송총국 정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전통시장 좌판에 밑반찬부터 고기와 생선, 채소, 과일, 라면이 쌓여있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물건인데 상인들이 카트를 가져오더니 담기 시작합니다.
물건을 가득 싣고 어디로 향하는 걸까?
뒤따라가 보니 인근 주민센터에 도착합니다.
이 상황에 익숙한 듯, 공무원이 물건을 받아서 바로 냉장고에 넣습니다.
알고 보니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소외계층에 전해줄 것들입니다.
이렇게 설치된 나눔냉장고가 시장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음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조금 뒤 냉장고 앞에는 긴 행렬이 만들어지고 물건을 나눠받습니다.
<주민센터 직원>
"고기도 드리고, 포도 드리고, 떡도 드리고, 됐어요 어머니."
나눔냉장고를 찾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음식을 가져가는 것이 낯설었지만, 이제는 일상이 됐습니다.
<김애자/가양2동>
"혼자 사는 사람은 간단하게 이렇게 주니까 상추도 주고 오이도 주고 그러니까
가져다 찍어 먹고 그러니까 좋아요. 고맙습니다."
가득 찬 냉장고가 바닥을 보이면 다음 주에는 무슨 반찬을 만들지
어떤 찬거리를 준비할 지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정합니다.
<임남진/신도꼼지락시장상인회장>
"주민들과 합세, 상생해서 이런 나눔 냉장고 같은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이 시장이 없어지지 않는 한까지 꾸준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나눔행사, 냉장고 안이 꽉 들어차는 금요일마다 어려운 이웃들도 풍성한 밥상 앞에 앉을 수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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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 냉장고에서 맘껏 꺼내 가세요"
-
- 입력 2019-07-01 10:53:46
[앵커멘트]
대전의 한 주민센터에 특별한 냉장고가 있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고기와 생선, 과일을 담아두면 어려운 이웃들이 맘껏 꺼내 가는 아주 특별한 냉장곱니다.
네트워크 소식, 대전방송총국 정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전통시장 좌판에 밑반찬부터 고기와 생선, 채소, 과일, 라면이 쌓여있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물건인데 상인들이 카트를 가져오더니 담기 시작합니다.
물건을 가득 싣고 어디로 향하는 걸까?
뒤따라가 보니 인근 주민센터에 도착합니다.
이 상황에 익숙한 듯, 공무원이 물건을 받아서 바로 냉장고에 넣습니다.
알고 보니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소외계층에 전해줄 것들입니다.
이렇게 설치된 나눔냉장고가 시장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음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조금 뒤 냉장고 앞에는 긴 행렬이 만들어지고 물건을 나눠받습니다.
<주민센터 직원>
"고기도 드리고, 포도 드리고, 떡도 드리고, 됐어요 어머니."
나눔냉장고를 찾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음식을 가져가는 것이 낯설었지만, 이제는 일상이 됐습니다.
<김애자/가양2동>
"혼자 사는 사람은 간단하게 이렇게 주니까 상추도 주고 오이도 주고 그러니까
가져다 찍어 먹고 그러니까 좋아요. 고맙습니다."
가득 찬 냉장고가 바닥을 보이면 다음 주에는 무슨 반찬을 만들지
어떤 찬거리를 준비할 지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정합니다.
<임남진/신도꼼지락시장상인회장>
"주민들과 합세, 상생해서 이런 나눔 냉장고 같은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이 시장이 없어지지 않는 한까지 꾸준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나눔행사, 냉장고 안이 꽉 들어차는 금요일마다 어려운 이웃들도 풍성한 밥상 앞에 앉을 수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대전의 한 주민센터에 특별한 냉장고가 있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고기와 생선, 과일을 담아두면 어려운 이웃들이 맘껏 꺼내 가는 아주 특별한 냉장곱니다.
네트워크 소식, 대전방송총국 정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전통시장 좌판에 밑반찬부터 고기와 생선, 채소, 과일, 라면이 쌓여있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물건인데 상인들이 카트를 가져오더니 담기 시작합니다.
물건을 가득 싣고 어디로 향하는 걸까?
뒤따라가 보니 인근 주민센터에 도착합니다.
이 상황에 익숙한 듯, 공무원이 물건을 받아서 바로 냉장고에 넣습니다.
알고 보니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소외계층에 전해줄 것들입니다.
이렇게 설치된 나눔냉장고가 시장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음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조금 뒤 냉장고 앞에는 긴 행렬이 만들어지고 물건을 나눠받습니다.
<주민센터 직원>
"고기도 드리고, 포도 드리고, 떡도 드리고, 됐어요 어머니."
나눔냉장고를 찾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음식을 가져가는 것이 낯설었지만, 이제는 일상이 됐습니다.
<김애자/가양2동>
"혼자 사는 사람은 간단하게 이렇게 주니까 상추도 주고 오이도 주고 그러니까
가져다 찍어 먹고 그러니까 좋아요. 고맙습니다."
가득 찬 냉장고가 바닥을 보이면 다음 주에는 무슨 반찬을 만들지
어떤 찬거리를 준비할 지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정합니다.
<임남진/신도꼼지락시장상인회장>
"주민들과 합세, 상생해서 이런 나눔 냉장고 같은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이 시장이 없어지지 않는 한까지 꾸준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나눔행사, 냉장고 안이 꽉 들어차는 금요일마다 어려운 이웃들도 풍성한 밥상 앞에 앉을 수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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