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부실수사 의혹’ 경찰 진상조사 착수

입력 2019.07.01 (12:51) 수정 2019.07.01 (13: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 경찰이 진상조사에 착수합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1일)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과정에서 부족함이나 소홀함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본청에서 진상조사팀을 구성해서 하나하나 수사 전반을 짚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청장은 이어 "바로잡아야 할 것과 현장에서 잘 안 되는 것들이 어떤 것인가를 반면교사로 삼고 큰 소홀함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추가조사를 해서 상응하는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진상조사팀을 제주로 보내 진상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민 청장은 또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의 광화문광장 천막과 관련해 "광장의 본질적인 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화문광장은 모든 시민이 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누구나 평온하게 활용할 수 있는 광장"이라며 "광장의 본질적인 기능이 훼손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 청장은 "서울시에서 관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가) 일차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며 "경찰은 시의 협조요청을 받아서 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달 29∼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 환영과 그에 대한 경호상의 이유 등을 들어 천막을 청계광장 등으로 옮겼는데, 우리공화당은 천막을 옮기면서 "광화문광장엔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유정 부실수사 의혹’ 경찰 진상조사 착수
    • 입력 2019-07-01 12:51:23
    • 수정2019-07-01 13:31:13
    사회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 경찰이 진상조사에 착수합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1일)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과정에서 부족함이나 소홀함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본청에서 진상조사팀을 구성해서 하나하나 수사 전반을 짚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청장은 이어 "바로잡아야 할 것과 현장에서 잘 안 되는 것들이 어떤 것인가를 반면교사로 삼고 큰 소홀함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추가조사를 해서 상응하는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진상조사팀을 제주로 보내 진상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민 청장은 또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의 광화문광장 천막과 관련해 "광장의 본질적인 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화문광장은 모든 시민이 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누구나 평온하게 활용할 수 있는 광장"이라며 "광장의 본질적인 기능이 훼손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 청장은 "서울시에서 관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가) 일차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며 "경찰은 시의 협조요청을 받아서 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달 29∼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 환영과 그에 대한 경호상의 이유 등을 들어 천막을 청계광장 등으로 옮겼는데, 우리공화당은 천막을 옮기면서 "광화문광장엔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