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연결 기기 33.2% 늘어…4차산업혁명 지표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일) 사물인터넷과 AI스피커, 스마트 공장 등 분야별 4차산업혁명 지표를 발표했습니다.

원격 검침과 사물 간 통신(M2M), 홈네트워크 등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가입된 기기는 천865만 개로 지난해보다 33.2% 늘어났습니다.

대표적인 가정용 사물인터넷 기기 중 하나인 AI스피커 판매 누적 대수는 412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출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개방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오픈 API)' 이용 건수도 천2백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7배 상승했습니다.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 인공지능 전문기업도 지난해 44곳으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습니다.

생산 분야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 공장도 꾸준히 늘며, 지난해 말 기준 7천903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 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용 정밀지도 구간은 천741km로 지난해보다 28.9% 늘었고,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차량도 62대로 40.9%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