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日 수출규제에 유감…국제법 따라 단호히 대응”

입력 2019.07.01 (14:06) 수정 2019.07.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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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1일 반도체 핵심소재 등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하고 국제법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태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6월 수출입 동향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상 금지되는 조치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국제법과 국내법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주재하는 수출상황 점검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정부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또 정승일 차관 주재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수급상황 등을 점검합니다.

박태성 실장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가 국내 반도체 업계와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업계와 깊이 있는 분석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수출규제 품목 3가지가 국내 반도체 공정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수출에 영향을 미칠지는 면밀한 검토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더 커져가고 있다"며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출실적이 개선되겠지만 개선 강도는 올초 예상보다 약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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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1 14:06:50
    • 수정2019-07-01 14:09:40
    IT·과학
일본이 1일 반도체 핵심소재 등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하고 국제법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태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6월 수출입 동향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상 금지되는 조치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국제법과 국내법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주재하는 수출상황 점검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정부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또 정승일 차관 주재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수급상황 등을 점검합니다.

박태성 실장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가 국내 반도체 업계와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업계와 깊이 있는 분석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수출규제 품목 3가지가 국내 반도체 공정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수출에 영향을 미칠지는 면밀한 검토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더 커져가고 있다"며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출실적이 개선되겠지만 개선 강도는 올초 예상보다 약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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