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혼탁한 수돗물에 ‘주민지식부족’ 논란…수질검사 ‘적합’

입력 2019.07.01 (14:29) 수정 2019.07.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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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붉은 수돗물' 피해가 지난해부터 있었다는 주장과 관련해 평택시가 '주민과 관리소장의 지식 부족'에 따른 오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긴급 브리핑 자료를 배포하고 해당 아파트 단지 혼탁수 유입과 피부병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료에는 5월 30일 인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상수도 비상 연결밸브 오작동으로 혼탁수가 유입됐다며 붉은 수돗물은 공급된 적이 없다고 돼 있습니다.

이어 화장실 붉은 띠는 곰팡이균이며 입주청소 불량에 따른 필터 오염과 입주 지연에 따른 저수조 수돗물 정체로 오염이 가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붉은 수돗물' 주장에 대해 평택시는 아파트 주민과 관리소장의 수돗물 지식 부족으로 적수로 오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부병과 관련해서는 보건소에 신고된 게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평택시는 자료 배포 후 오후 2시 하려던 브리핑을 수자원공사 수질검사 결과 이후로 연기한다며 취소했습니다.

한편,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46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에서는 5개 단지 모두 사용에 적합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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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1 14:29:15
    • 수정2019-07-01 17:33:43
    사회
경기 평택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붉은 수돗물' 피해가 지난해부터 있었다는 주장과 관련해 평택시가 '주민과 관리소장의 지식 부족'에 따른 오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긴급 브리핑 자료를 배포하고 해당 아파트 단지 혼탁수 유입과 피부병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료에는 5월 30일 인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상수도 비상 연결밸브 오작동으로 혼탁수가 유입됐다며 붉은 수돗물은 공급된 적이 없다고 돼 있습니다.

이어 화장실 붉은 띠는 곰팡이균이며 입주청소 불량에 따른 필터 오염과 입주 지연에 따른 저수조 수돗물 정체로 오염이 가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붉은 수돗물' 주장에 대해 평택시는 아파트 주민과 관리소장의 수돗물 지식 부족으로 적수로 오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부병과 관련해서는 보건소에 신고된 게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평택시는 자료 배포 후 오후 2시 하려던 브리핑을 수자원공사 수질검사 결과 이후로 연기한다며 취소했습니다.

한편,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46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에서는 5개 단지 모두 사용에 적합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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