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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라’ 김민종 “엄마의 힘 대단…단순 돌봄 프로 아냐”
입력 2019.07.01 (15:39) 수정 2019.07.01 (15:43) 연합뉴스
독신인 배우 김민종, 방송인 김구라·서장훈이 아이들의 등·하원 도우미로 변신해 육아 전투를 치른다.

KBS 2TV는 오는 6일 오후 10시 45분 새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를 선보인다고 1일 소개했다.

김민종, 김구라, 서장훈은 프로그램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자녀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등·하원 도우미로 변신한다. 육아 전쟁을 겪으며 대한민국 아이 돌봄의 현주소를 속속 들여다본다.

김민종은 이날 양천구 해우리장난감도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소 힘은 들지만, 아이를 보면서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부분이 있다. 물론 쉽지 않은 프로그램"이라고 웃었다. 간담회가 이뤄진 장소는 출연자들이 모유 수유 등 교육을 받은 장소이다.

김민종은 이어 "조카들은 많지만 직접 돌본 적은 없다.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아이를 만나 당황스러웠던 적이 많았다. 울 때 어떻게 그치게 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소통을 해야 할지 매번 조심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아이 눈높이에서 다가가는 방법을 습득하다 보니까 조금씩 나아졌다. 다만 내가 아이를 낳는다면 잘 돌볼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자신이 없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역시 아이는 아내가 키워야 하는 것 같다"고도 발언한 그는 현장에서 논란이 일자 "재미로 드린 말씀이고, 어머니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지원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예능이 아니다. 정말 아이들을 위한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구라도 옆에서 "김민종 씨가 1990년도부터 활동해 현실감각이 떨어진다. 그래도 민종 씨가 제일 열심히 아이들을 봤다"고 거들었다.

김구라는 또 "저희 애는 21살인데 육아가 17~19년 전의 일이라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래도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또 애들을 보다 보니 정이 들어서 헤어질 때 울기도 했다. 또 나 역시 어머니의 세상은 다르다는 걸 많이 느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아들 동현이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다. 아이 키우는 건 어려운 선택이지만, 그러면서 또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서장훈도 "육아에 대해 자세하게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배웠다. 예능을 표방하지만, 다큐멘터리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아무 도움 없이 아이를 키우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아이 돌봄에 대해 사회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 ‘아이나라’ 김민종 “엄마의 힘 대단…단순 돌봄 프로 아냐”
    • 입력 2019-07-01 15:39:22
    • 수정2019-07-01 15:43:37
    연합뉴스
독신인 배우 김민종, 방송인 김구라·서장훈이 아이들의 등·하원 도우미로 변신해 육아 전투를 치른다.

KBS 2TV는 오는 6일 오후 10시 45분 새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를 선보인다고 1일 소개했다.

김민종, 김구라, 서장훈은 프로그램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자녀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등·하원 도우미로 변신한다. 육아 전쟁을 겪으며 대한민국 아이 돌봄의 현주소를 속속 들여다본다.

김민종은 이날 양천구 해우리장난감도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소 힘은 들지만, 아이를 보면서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부분이 있다. 물론 쉽지 않은 프로그램"이라고 웃었다. 간담회가 이뤄진 장소는 출연자들이 모유 수유 등 교육을 받은 장소이다.

김민종은 이어 "조카들은 많지만 직접 돌본 적은 없다.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아이를 만나 당황스러웠던 적이 많았다. 울 때 어떻게 그치게 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소통을 해야 할지 매번 조심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아이 눈높이에서 다가가는 방법을 습득하다 보니까 조금씩 나아졌다. 다만 내가 아이를 낳는다면 잘 돌볼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자신이 없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역시 아이는 아내가 키워야 하는 것 같다"고도 발언한 그는 현장에서 논란이 일자 "재미로 드린 말씀이고, 어머니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지원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예능이 아니다. 정말 아이들을 위한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구라도 옆에서 "김민종 씨가 1990년도부터 활동해 현실감각이 떨어진다. 그래도 민종 씨가 제일 열심히 아이들을 봤다"고 거들었다.

김구라는 또 "저희 애는 21살인데 육아가 17~19년 전의 일이라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래도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또 애들을 보다 보니 정이 들어서 헤어질 때 울기도 했다. 또 나 역시 어머니의 세상은 다르다는 걸 많이 느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아들 동현이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다. 아이 키우는 건 어려운 선택이지만, 그러면서 또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서장훈도 "육아에 대해 자세하게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배웠다. 예능을 표방하지만, 다큐멘터리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아무 도움 없이 아이를 키우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아이 돌봄에 대해 사회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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