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땅값 4.9% 상승…전국 땅값 4년 연속 상승

입력 2019.07.01 (16:52) 수정 2019.07.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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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국 땅값이 거품경제 붕괴 이후 처음으로 4년 연속 상승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세청은 상속세와 증여세의 산정 기준이 되는 2019년도 공시지가를 발표했는데, 전국 평균은 1년 전보다 1.3% 올랐습니다.

아사히는 고용 개선과 저금리를 배경으로 지방 도시를 포함해 중심부와 교통편이 좋은 지역에서 땅값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승률은 오키나와가 8.3%로 가장 높았고 도쿄도 4.9%, 미야기 현 4.4%, 후쿠오카 현 3.6% 등의 순이었습니다.

27개 현에선 땅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대도시권·관광지와 이들 이외의 지역에서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도쿄 긴자의 문구점 '규쿄도' 앞 긴자 중앙거리는 1년 전보다 2.9% 올라 1㎡당 4천560만엔, 4억 8천6백만 원으로, 34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땅값 상승은 방일 외국인의 증가와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주요 도시의 호텔과 사무공간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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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도쿄 땅값 4.9% 상승…전국 땅값 4년 연속 상승
    • 입력 2019-07-01 16:52:19
    • 수정2019-07-01 17:00:48
    국제
일본의 전국 땅값이 거품경제 붕괴 이후 처음으로 4년 연속 상승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세청은 상속세와 증여세의 산정 기준이 되는 2019년도 공시지가를 발표했는데, 전국 평균은 1년 전보다 1.3% 올랐습니다.

아사히는 고용 개선과 저금리를 배경으로 지방 도시를 포함해 중심부와 교통편이 좋은 지역에서 땅값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승률은 오키나와가 8.3%로 가장 높았고 도쿄도 4.9%, 미야기 현 4.4%, 후쿠오카 현 3.6% 등의 순이었습니다.

27개 현에선 땅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대도시권·관광지와 이들 이외의 지역에서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도쿄 긴자의 문구점 '규쿄도' 앞 긴자 중앙거리는 1년 전보다 2.9% 올라 1㎡당 4천560만엔, 4억 8천6백만 원으로, 34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땅값 상승은 방일 외국인의 증가와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주요 도시의 호텔과 사무공간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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