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 등판

입력 2019.07.01 (19:27) 수정 2019.07.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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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로 올스타로 선정됐습니다.

류현진은 한국 야구 사상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투수라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은 1.8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고, 굉장히 영광스럽고,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류현진은 팀 동료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와 함께 내셔널리그 투수 12명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지휘하는 로버츠 감독은 일찌감치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다저스 감독 : "다저스 세 명의 투수가 출전하게 돼 기쁘고, 정상급 선수들이어서 당연한 결과입니다.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로 나갈 것입니다."]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는 2001년 박찬호와 2002년 김병현, 그리고 지난해 타자 추신수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이 가운데 선발 출전은 류현진이 처음입니다.

특히, 류현진은 KBO리그를 거쳐 미국 무대에 직행한 최초의 선수여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김병현/2002년 올스타전 출전 :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까 (올스타전 출전이) 어려운 것이라고 느꼈고, (류현진이) 올스타전 즐겁게 잘 치르고, 후반기 힘내서 사이영상 타길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선발로 나섰던 류현진.

오는 10일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에서 한국인 첫 선발 등판이라는 또 한 번의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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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 등판
    • 입력 2019-07-01 19:29:28
    • 수정2019-07-01 22: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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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로 올스타로 선정됐습니다.

류현진은 한국 야구 사상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투수라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은 1.8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고, 굉장히 영광스럽고,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류현진은 팀 동료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와 함께 내셔널리그 투수 12명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지휘하는 로버츠 감독은 일찌감치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다저스 감독 : "다저스 세 명의 투수가 출전하게 돼 기쁘고, 정상급 선수들이어서 당연한 결과입니다.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로 나갈 것입니다."]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는 2001년 박찬호와 2002년 김병현, 그리고 지난해 타자 추신수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이 가운데 선발 출전은 류현진이 처음입니다.

특히, 류현진은 KBO리그를 거쳐 미국 무대에 직행한 최초의 선수여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김병현/2002년 올스타전 출전 :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까 (올스타전 출전이) 어려운 것이라고 느꼈고, (류현진이) 올스타전 즐겁게 잘 치르고, 후반기 힘내서 사이영상 타길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선발로 나섰던 류현진.

오는 10일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에서 한국인 첫 선발 등판이라는 또 한 번의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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