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 `외국 동전 모으기` 운동 시작
입력 2003.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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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오늘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외국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랑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외국에서 돌아오는 해외 여행객들의 호주머니 속에는 어김없이 각국 동전들이 들어 있습니다.
⊙김지민(유학생): 동전 나오면 버려요.
그러니까 쓸 데가 없어요.
가져와도 그냥 집에다 쌓아놓아요.
⊙기자: 외국 동전들은 대부분 원화로 환전이 안 되기 때문에 집 안에 방치다 버리기 일쑤입니다.
⊙조미영(주부): 아깝죠.
그리고 도대체 이게 다 환전을 하면 얼마나 되나 그것도 궁금도 하고...
⊙기자: 이처럼 장롱 속에서 잠자는 각국 동전들은 한 가구당 2달러 정도, 전국적으로 350억원이나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난치병 어린이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외국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앞으로 한 달 동안 벌입니다.
이를 위해 세종로 정부청사 등 전국 관공서에 외국동전 모금함 5500여 개가 설치됐습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도 23만여 개의 저금통이 설치됩니다.
시민들은 외국동전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이웃사랑을 할 수 있다는 데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김정옥.한문경(행정자치부 공무원): 전에 IMF 때도 은행에다 동전을 하는 것을 봤는데요.
이번 계기로 인해서 또 더 많이 사람들도 돕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KBS는 이렇게 모인 동전들을 다음달 20일 원화로 바꿔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
이 랑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외국에서 돌아오는 해외 여행객들의 호주머니 속에는 어김없이 각국 동전들이 들어 있습니다.
⊙김지민(유학생): 동전 나오면 버려요.
그러니까 쓸 데가 없어요.
가져와도 그냥 집에다 쌓아놓아요.
⊙기자: 외국 동전들은 대부분 원화로 환전이 안 되기 때문에 집 안에 방치다 버리기 일쑤입니다.
⊙조미영(주부): 아깝죠.
그리고 도대체 이게 다 환전을 하면 얼마나 되나 그것도 궁금도 하고...
⊙기자: 이처럼 장롱 속에서 잠자는 각국 동전들은 한 가구당 2달러 정도, 전국적으로 350억원이나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난치병 어린이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외국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앞으로 한 달 동안 벌입니다.
이를 위해 세종로 정부청사 등 전국 관공서에 외국동전 모금함 5500여 개가 설치됐습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도 23만여 개의 저금통이 설치됩니다.
시민들은 외국동전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이웃사랑을 할 수 있다는 데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김정옥.한문경(행정자치부 공무원): 전에 IMF 때도 은행에다 동전을 하는 것을 봤는데요.
이번 계기로 인해서 또 더 많이 사람들도 돕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KBS는 이렇게 모인 동전들을 다음달 20일 원화로 바꿔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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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KBS는 오늘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외국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랑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외국에서 돌아오는 해외 여행객들의 호주머니 속에는 어김없이 각국 동전들이 들어 있습니다.
⊙김지민(유학생): 동전 나오면 버려요.
그러니까 쓸 데가 없어요.
가져와도 그냥 집에다 쌓아놓아요.
⊙기자: 외국 동전들은 대부분 원화로 환전이 안 되기 때문에 집 안에 방치다 버리기 일쑤입니다.
⊙조미영(주부): 아깝죠.
그리고 도대체 이게 다 환전을 하면 얼마나 되나 그것도 궁금도 하고...
⊙기자: 이처럼 장롱 속에서 잠자는 각국 동전들은 한 가구당 2달러 정도, 전국적으로 350억원이나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난치병 어린이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외국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앞으로 한 달 동안 벌입니다.
이를 위해 세종로 정부청사 등 전국 관공서에 외국동전 모금함 5500여 개가 설치됐습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도 23만여 개의 저금통이 설치됩니다.
시민들은 외국동전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이웃사랑을 할 수 있다는 데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김정옥.한문경(행정자치부 공무원): 전에 IMF 때도 은행에다 동전을 하는 것을 봤는데요.
이번 계기로 인해서 또 더 많이 사람들도 돕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KBS는 이렇게 모인 동전들을 다음달 20일 원화로 바꿔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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