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출범 1년… 성과와 과제

입력 2019.07.01 (21:46) 수정 2019.07.0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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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11대 충북도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의
여러 업무 지표가 이전 의회보다
나아졌다는 평가인데요.

도와 도지사에 대한 견제와 감시,
도의회 내부 개혁 등이 과제로 꼽힙니다.

구병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젊어진 의회.

11대 충북 도의회의
중요한 단면입니다.

출범 1년을 맞은
도의회의 업무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례 제정과 예결산 승인 등
중요한 안건 처리 건수는 211건으로
10대 전반기 1년, 백여 건보다
두 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의원들이 발의해 제정한
조례안은 84건으로
10대, 26건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상임위 활동도
현지 확인·간담회·공청회 건수가
1년 동안 백 50여 건으로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일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의정 활동을 강화한 것이
수치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인터뷰]
"올해는 인사청문회 제도를, 어떤 형식이든
집행부와 협의해서 같이 진행해나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충북선 고속화, 청주공항 활성화,
미세먼지 대책 등을 위한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한층 높아진
도민의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 점은
여전한 숙제입니다.

이병관/ 충북청주경실련 정책국장[인터뷰]
"국민의 기대치는 매우 높아졌는데, 지난 1년을 돌아보면 도지사에 대한 견제·감시, 그리고 충북도의회 내부에 쌓여있는 시스템에 대한 개혁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출범 1년을 맞는 도의회.

지방 정부와의
협력과 견제 활동이
이제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도민의 기대를
얼마만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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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의회 출범 1년… 성과와 과제
    • 입력 2019-07-01 21:46:30
    • 수정2019-07-01 23:44:49
    뉴스9(충주)
[앵커멘트] 제11대 충북도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의 여러 업무 지표가 이전 의회보다 나아졌다는 평가인데요. 도와 도지사에 대한 견제와 감시, 도의회 내부 개혁 등이 과제로 꼽힙니다. 구병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젊어진 의회. 11대 충북 도의회의 중요한 단면입니다. 출범 1년을 맞은 도의회의 업무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례 제정과 예결산 승인 등 중요한 안건 처리 건수는 211건으로 10대 전반기 1년, 백여 건보다 두 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의원들이 발의해 제정한 조례안은 84건으로 10대, 26건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상임위 활동도 현지 확인·간담회·공청회 건수가 1년 동안 백 50여 건으로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일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의정 활동을 강화한 것이 수치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인터뷰] "올해는 인사청문회 제도를, 어떤 형식이든 집행부와 협의해서 같이 진행해나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충북선 고속화, 청주공항 활성화, 미세먼지 대책 등을 위한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한층 높아진 도민의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 점은 여전한 숙제입니다. 이병관/ 충북청주경실련 정책국장[인터뷰] "국민의 기대치는 매우 높아졌는데, 지난 1년을 돌아보면 도지사에 대한 견제·감시, 그리고 충북도의회 내부에 쌓여있는 시스템에 대한 개혁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출범 1년을 맞는 도의회. 지방 정부와의 협력과 견제 활동이 이제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도민의 기대를 얼마만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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