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천 중앙선 복선화 90% 진척...내년 말 개통

입력 2019.07.01 (21:50) 수정 2019.07.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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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원주에서 제천을 잇는
중앙선 전철 복선화 공사가
현재 90% 정도 진척됐습니다.

내년 말 개통하면
원주에서 청량리까지
37분이면 도착하게 됩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제천 중앙선 전철
복선화 공사가 진행 중인
서원주 역사 일댑니다.

철도 선로가 길에 이어졌고,
2층 높이의 역사
철골 구조물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1조 천7백억 원이 투자되는
원주~제천 중앙선 전철 복선화 공사는
현재 90% 정도 진척됐습니다.


"복선화 사업이 진행 중인 서원주역입니다. 철도 공사가 마무리되면 7개월 동안의 시운전을 거쳐, 내년 말부터는 실제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중앙선 복선화 사업은
현재 경기도 용문역까지 연결된 전철을
청량리에서 경북 신경주까지,
318km를 잇는 공사입니다.

이 가운데 1단계로
원주~제천 44.1km 구간이
착공 9년 만인 내년 말 개통되게 됩니다.

최대 시속 250km의 EMU 열차가
투입돼, 원주에서 청량리까지
37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김희영 /중앙선 원주·제천 구역 감리단장
"수도권 연계로서 청량리에서부터 제천까지 1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시간이 56분으로서 44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겠습니다."

중앙선 복선화로
원주지역에는 서원주와 남원주 등
2개 역사가 신설됩니다.

원주시는 남원주역 일대를
'투자 선도 지구'로 지정하고,
4천 3백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청년 창업지원센터 등을 갖춘
신역세권 개발 구상에 착수했습니다.

김용복 / 원주시 창조도시과장
"주거, 환경, 복지 이런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정비됨으로 인해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원주역은
2023년 개통 예정인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과
중앙선 복선 전철이 만나는 거점 역으로
내륙 교통의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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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제천 중앙선 복선화 90% 진척...내년 말 개통
    • 입력 2019-07-01 21:50:57
    • 수정2019-07-01 22:49:19
    뉴스9(원주)
[앵커멘트] 원주에서 제천을 잇는 중앙선 전철 복선화 공사가 현재 90% 정도 진척됐습니다. 내년 말 개통하면 원주에서 청량리까지 37분이면 도착하게 됩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제천 중앙선 전철 복선화 공사가 진행 중인 서원주 역사 일댑니다. 철도 선로가 길에 이어졌고, 2층 높이의 역사 철골 구조물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1조 천7백억 원이 투자되는 원주~제천 중앙선 전철 복선화 공사는 현재 90% 정도 진척됐습니다. "복선화 사업이 진행 중인 서원주역입니다. 철도 공사가 마무리되면 7개월 동안의 시운전을 거쳐, 내년 말부터는 실제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중앙선 복선화 사업은 현재 경기도 용문역까지 연결된 전철을 청량리에서 경북 신경주까지, 318km를 잇는 공사입니다. 이 가운데 1단계로 원주~제천 44.1km 구간이 착공 9년 만인 내년 말 개통되게 됩니다. 최대 시속 250km의 EMU 열차가 투입돼, 원주에서 청량리까지 37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김희영 /중앙선 원주·제천 구역 감리단장 "수도권 연계로서 청량리에서부터 제천까지 1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시간이 56분으로서 44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겠습니다." 중앙선 복선화로 원주지역에는 서원주와 남원주 등 2개 역사가 신설됩니다. 원주시는 남원주역 일대를 '투자 선도 지구'로 지정하고, 4천 3백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청년 창업지원센터 등을 갖춘 신역세권 개발 구상에 착수했습니다. 김용복 / 원주시 창조도시과장 "주거, 환경, 복지 이런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정비됨으로 인해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원주역은 2023년 개통 예정인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과 중앙선 복선 전철이 만나는 거점 역으로 내륙 교통의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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