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지역 전자상품권' 대덕e로움 출시

입력 2019.07.01 (22:55) 수정 2019.07.0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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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만 통용되는 상품권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특히 종이 대신 카드를 이용한
전자상품권이 나오면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출시된
인천시 전자상품권은 충전액이
천2백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대전 대덕구가 전자상품권을
출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대덕구의 한 문구점.

계산대에서 손님이 내민 건,
'대덕e로움' 카드,
대덕구가 출시한 전자상품권입니다.


IC 카드 형태의 전자상품권은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 수 있고
충전할 때 6%, 명절에는 10%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송준헌/대전 대덕구 주민[인터뷰]
괜찮네, 그런 느낌이 들고 어차피 돈을 써야 될 상황이면 이 카드로 사용하는 것이 훨씬 이롭겠다.

연회비나 발급 수수료가 없고
현금처럼 30%까지 소득 공제됩니다.

다만 대형마트나 유흥업소를 제외한
대덕구 안 모든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종이 상품권과 달리
잔돈을 거슬러 주는 수고나
현금 깡 우려가 없어
상인들도 반기는 분위깁니다.

곽영상/상인[인터뷰]
경기가 침체돼서 참 힘듭니다. 카드가 출시되면 계기가 돼서 상권한테 도움이 많이 될 거로.

할인액 남용 등을 막기 위해
충전액은 한 달 50만 원으로 제한했고
초기 활성화를 위해 전자상품권만
쓸 수 있는 축제도 열립니다.

박정현/대전 대덕구청장[인터뷰]
우리 지역에 영업하시는 주민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요. 그렇게 되면 궁극적으로 선순환 경제가 대덕구 안에 안착이 될 거고요.

공주시도 다음 달
'공주페이'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대전시와 세종시 등도
전자상품권 도입을 검토하는 등
지역 전자상품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S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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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첫 '지역 전자상품권' 대덕e로움 출시
    • 입력 2019-07-01 22:55:16
    • 수정2019-07-01 23:01:06
    뉴스9(대전)
[앵커멘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만 통용되는 상품권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특히 종이 대신 카드를 이용한 전자상품권이 나오면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출시된 인천시 전자상품권은 충전액이 천2백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대전 대덕구가 전자상품권을 출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대덕구의 한 문구점. 계산대에서 손님이 내민 건, '대덕e로움' 카드, 대덕구가 출시한 전자상품권입니다. IC 카드 형태의 전자상품권은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 수 있고 충전할 때 6%, 명절에는 10%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송준헌/대전 대덕구 주민[인터뷰] 괜찮네, 그런 느낌이 들고 어차피 돈을 써야 될 상황이면 이 카드로 사용하는 것이 훨씬 이롭겠다. 연회비나 발급 수수료가 없고 현금처럼 30%까지 소득 공제됩니다. 다만 대형마트나 유흥업소를 제외한 대덕구 안 모든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종이 상품권과 달리 잔돈을 거슬러 주는 수고나 현금 깡 우려가 없어 상인들도 반기는 분위깁니다. 곽영상/상인[인터뷰] 경기가 침체돼서 참 힘듭니다. 카드가 출시되면 계기가 돼서 상권한테 도움이 많이 될 거로. 할인액 남용 등을 막기 위해 충전액은 한 달 50만 원으로 제한했고 초기 활성화를 위해 전자상품권만 쓸 수 있는 축제도 열립니다. 박정현/대전 대덕구청장[인터뷰] 우리 지역에 영업하시는 주민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요. 그렇게 되면 궁극적으로 선순환 경제가 대덕구 안에 안착이 될 거고요. 공주시도 다음 달 '공주페이'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대전시와 세종시 등도 전자상품권 도입을 검토하는 등 지역 전자상품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S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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