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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1주년①> 대형 국책사업만 올인…도민 경제는 팍팍
입력 2019.07.01 (23:08) 뉴스9(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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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1년,

경남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한

자치단체장들의 성과와

그 이면을 깊이 짚어봅니다.



경남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대거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민생 경제 침체는 계속돼

도민들은 장밋빛 성과를

체감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

장밋빛

대형 국책 사업 유치에 가려진

경남 도민들의 민생..

먼저, 조미령 기잡니다.







[리포트]

사실상 파산 수순에 접어든

통영 성동조선 노동자들이

경남도청 앞에서

수개월째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노사정 상생협약으로

2020년까지 무급휴직에 들어갔지만

지난 3월 말부터 경상남도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했습니다.



박경태/성동조선 노조 수석부지회장[인터뷰]

"무조건 이거는 살려야 된다 강한 어필도 해주시고, 직접 나서서 도의 공식적인 지원하겠다 입장도 밝혀주시고, 그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2040년까지

국비 12조 원이 투입되는

제2신항의 진해에 유치.

하지만, 웅동 1지구 어민들은

지난 2012년 생계대책으로 추진된

대토 용지 지급도 이뤄지지 않아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 매각 문제에

경상남도와 거제시는

거의 손을 놓고 있다시피 했습니다.

그 사이 노조와 시민단체는

대우조선 앞에서 외로운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경상남도가 지난 1년 동안 유치한

국책사업과 공모사업은 모두 62건에

국비 10조 4천억 원 규모.

그야말로 역대급입니다.



하지만 경남의 민생 경제 지표는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조업체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산업용 도시가스 사용도 감소세를 보이고,

건설 수주도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 줄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와 함께

생활형편과 소비지출 등

6개 주요지표가 모두 내렸습니다.



자영업 100곳 가운데 12곳이 문을 닫아

5년 생존율도 28%에 불과합니다.



신세돈/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녹취]

"밑바닥에 있는 현업들은 지금 당장 장사가 안되고 이자 못 갚고 오늘내일 어려운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긴급 자금 지원해줘야."



민선 7기 출범 1년,

경상남도를 비롯해 각 자치단체가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급급해

당장 시급한 지역 현안 해결에는

무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 민선 7기 1주년①> 대형 국책사업만 올인…도민 경제는 팍팍
    • 입력 2019-07-01 23:08:56
    뉴스9(진주)
[앵커멘트]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1년,

경남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한

자치단체장들의 성과와

그 이면을 깊이 짚어봅니다.



경남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대거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민생 경제 침체는 계속돼

도민들은 장밋빛 성과를

체감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

장밋빛

대형 국책 사업 유치에 가려진

경남 도민들의 민생..

먼저, 조미령 기잡니다.







[리포트]

사실상 파산 수순에 접어든

통영 성동조선 노동자들이

경남도청 앞에서

수개월째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노사정 상생협약으로

2020년까지 무급휴직에 들어갔지만

지난 3월 말부터 경상남도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했습니다.



박경태/성동조선 노조 수석부지회장[인터뷰]

"무조건 이거는 살려야 된다 강한 어필도 해주시고, 직접 나서서 도의 공식적인 지원하겠다 입장도 밝혀주시고, 그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2040년까지

국비 12조 원이 투입되는

제2신항의 진해에 유치.

하지만, 웅동 1지구 어민들은

지난 2012년 생계대책으로 추진된

대토 용지 지급도 이뤄지지 않아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 매각 문제에

경상남도와 거제시는

거의 손을 놓고 있다시피 했습니다.

그 사이 노조와 시민단체는

대우조선 앞에서 외로운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경상남도가 지난 1년 동안 유치한

국책사업과 공모사업은 모두 62건에

국비 10조 4천억 원 규모.

그야말로 역대급입니다.



하지만 경남의 민생 경제 지표는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조업체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산업용 도시가스 사용도 감소세를 보이고,

건설 수주도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 줄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와 함께

생활형편과 소비지출 등

6개 주요지표가 모두 내렸습니다.



자영업 100곳 가운데 12곳이 문을 닫아

5년 생존율도 28%에 불과합니다.



신세돈/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녹취]

"밑바닥에 있는 현업들은 지금 당장 장사가 안되고 이자 못 갚고 오늘내일 어려운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긴급 자금 지원해줘야."



민선 7기 출범 1년,

경상남도를 비롯해 각 자치단체가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급급해

당장 시급한 지역 현안 해결에는

무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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