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주요 방송사들의 종군기자들이 미국측에 좋지 않은 발언과 보도를 했다가 해고나 추방을 당하는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1년 걸프전 개전을 전세계에 특종보도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던 피터 아네트.
12년 만에 전장으로 다시 돌아온 68살의 노장 종군기자가 미국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아네트는 이라크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이번 작전은 실패했다며 미 행정부를 쏘아붙였습니다.
⊙피터 아네트(종군 기자): 이라크의 저항으로 1차 전쟁 계획은 실패했습니다.
연합군은 이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기자: 방송 직후 미국에서는 비난여론이 빗발쳤고 아네트는 사과방송을 했습니다.
⊙피터 아네트(종군 기자): 이라크와의 인터뷰로 훈련을 끼 친 데 대해 미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기자: 미 NBC방송은 개인의 견해를 밝힌 아네트 기자의 처사는 잘못됐다며 그를 해고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데일리미러지가 고용하기로 함으로써 아네트는 계속해서 종군기자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폭스뉴스의 간판인 리베라 기자는 종군허가를 받지 않은 채 자신이 취재중이던 미군부대의 위치와 병력이동 등을 보도해 미군에 의해 추방됐습니다.
목숨을 건 전쟁의 취재현장에서 종군기자들은 또 다른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1년 걸프전 개전을 전세계에 특종보도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던 피터 아네트.
12년 만에 전장으로 다시 돌아온 68살의 노장 종군기자가 미국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아네트는 이라크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이번 작전은 실패했다며 미 행정부를 쏘아붙였습니다.
⊙피터 아네트(종군 기자): 이라크의 저항으로 1차 전쟁 계획은 실패했습니다.
연합군은 이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기자: 방송 직후 미국에서는 비난여론이 빗발쳤고 아네트는 사과방송을 했습니다.
⊙피터 아네트(종군 기자): 이라크와의 인터뷰로 훈련을 끼 친 데 대해 미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기자: 미 NBC방송은 개인의 견해를 밝힌 아네트 기자의 처사는 잘못됐다며 그를 해고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데일리미러지가 고용하기로 함으로써 아네트는 계속해서 종군기자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폭스뉴스의 간판인 리베라 기자는 종군허가를 받지 않은 채 자신이 취재중이던 미군부대의 위치와 병력이동 등을 보도해 미군에 의해 추방됐습니다.
목숨을 건 전쟁의 취재현장에서 종군기자들은 또 다른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자들 해고, 추방 수난
-
- 입력 2003-04-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 주요 방송사들의 종군기자들이 미국측에 좋지 않은 발언과 보도를 했다가 해고나 추방을 당하는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1년 걸프전 개전을 전세계에 특종보도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던 피터 아네트.
12년 만에 전장으로 다시 돌아온 68살의 노장 종군기자가 미국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아네트는 이라크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이번 작전은 실패했다며 미 행정부를 쏘아붙였습니다.
⊙피터 아네트(종군 기자): 이라크의 저항으로 1차 전쟁 계획은 실패했습니다.
연합군은 이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기자: 방송 직후 미국에서는 비난여론이 빗발쳤고 아네트는 사과방송을 했습니다.
⊙피터 아네트(종군 기자): 이라크와의 인터뷰로 훈련을 끼 친 데 대해 미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기자: 미 NBC방송은 개인의 견해를 밝힌 아네트 기자의 처사는 잘못됐다며 그를 해고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데일리미러지가 고용하기로 함으로써 아네트는 계속해서 종군기자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폭스뉴스의 간판인 리베라 기자는 종군허가를 받지 않은 채 자신이 취재중이던 미군부대의 위치와 병력이동 등을 보도해 미군에 의해 추방됐습니다.
목숨을 건 전쟁의 취재현장에서 종군기자들은 또 다른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