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 아랍권 대결로 확전 우려
입력 2003.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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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가 전쟁중단을 촉구하며 이라크 지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른 아랍국가들도 미국에 대해 비판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세 십자군 공격에 맞서 위기에 처한 이슬람 세계를 구한 아랍의 영웅 살라딘.
아랍권 국민들은 후세인 대통령을 현대의 살라딘이라며 이라크를 지원하라고 자국 정부를 압박해 왔습니다.
국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시리아가 이라크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샤반(시리아 외무부 대변인):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의 최선의 선택은 전쟁을 중단하고 유엔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기자: 시리아는 그 동안 이라크에 대한 무기제공 혐의로 미국으로부터 지속적인 압박과 회유를 받아왔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시리아는 몰락하는 후세인 정권 내의 테러 분자들을 지원할지, 보다 희망적인 길에 동참할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기자: 시리아뿐 아니라 친미노선을 걸어온 아랍국가들마저 미국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무바라크(이집트 대통령): 한 명의 빈 라덴이 아니라 백 명의 빈 라덴이 나타날 것이고 안전은 요원할 것입니다.
⊙기자: 이슬람회의기구 57개 나라는 이미 전쟁 반대를 결의했습니다.
여기에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등지에서 수천명의 의용병이 이라크로 속속 몰려들고 있어 자칫 분쟁이 미국 대 아랍권의 구도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다른 아랍국가들도 미국에 대해 비판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세 십자군 공격에 맞서 위기에 처한 이슬람 세계를 구한 아랍의 영웅 살라딘.
아랍권 국민들은 후세인 대통령을 현대의 살라딘이라며 이라크를 지원하라고 자국 정부를 압박해 왔습니다.
국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시리아가 이라크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샤반(시리아 외무부 대변인):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의 최선의 선택은 전쟁을 중단하고 유엔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기자: 시리아는 그 동안 이라크에 대한 무기제공 혐의로 미국으로부터 지속적인 압박과 회유를 받아왔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시리아는 몰락하는 후세인 정권 내의 테러 분자들을 지원할지, 보다 희망적인 길에 동참할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기자: 시리아뿐 아니라 친미노선을 걸어온 아랍국가들마저 미국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무바라크(이집트 대통령): 한 명의 빈 라덴이 아니라 백 명의 빈 라덴이 나타날 것이고 안전은 요원할 것입니다.
⊙기자: 이슬람회의기구 57개 나라는 이미 전쟁 반대를 결의했습니다.
여기에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등지에서 수천명의 의용병이 이라크로 속속 몰려들고 있어 자칫 분쟁이 미국 대 아랍권의 구도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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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대 아랍권 대결로 확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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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4-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시리아가 전쟁중단을 촉구하며 이라크 지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른 아랍국가들도 미국에 대해 비판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세 십자군 공격에 맞서 위기에 처한 이슬람 세계를 구한 아랍의 영웅 살라딘.
아랍권 국민들은 후세인 대통령을 현대의 살라딘이라며 이라크를 지원하라고 자국 정부를 압박해 왔습니다.
국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시리아가 이라크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샤반(시리아 외무부 대변인):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의 최선의 선택은 전쟁을 중단하고 유엔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기자: 시리아는 그 동안 이라크에 대한 무기제공 혐의로 미국으로부터 지속적인 압박과 회유를 받아왔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시리아는 몰락하는 후세인 정권 내의 테러 분자들을 지원할지, 보다 희망적인 길에 동참할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기자: 시리아뿐 아니라 친미노선을 걸어온 아랍국가들마저 미국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무바라크(이집트 대통령): 한 명의 빈 라덴이 아니라 백 명의 빈 라덴이 나타날 것이고 안전은 요원할 것입니다.
⊙기자: 이슬람회의기구 57개 나라는 이미 전쟁 반대를 결의했습니다.
여기에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등지에서 수천명의 의용병이 이라크로 속속 몰려들고 있어 자칫 분쟁이 미국 대 아랍권의 구도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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