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파병안 처리 막판 설득
입력 2003.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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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병안 처리를 앞두고 청와대는 이렇게 여야 의원들에게 막바지 설득작업을 계속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내일 국회 연설에서 파병안 찬성을 간곡히 호소할 예정입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일정을 대폭 줄인 채 내일 국정연설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취임 이후 첫 국회 연설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국민과 의원들에게 파병을 설득하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개혁과제 등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자리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파병문제가 비중있고 강도높게 언급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측 얘기입니다.
북한 핵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한 쉽지 않은 결단이었음을 설명하고 명분보다는 국익과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니만큼 국민과 의원들이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할 예정입니다.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에 대해서도 거듭 자제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비서진도 오늘 이라크전 파병에 반대하는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전화접촉 등을 통해 총력 설득작업에 나섰습니다.
문희상 비서실장은 이례적으로 청와대가 이렇게 힘을 쏟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까지 냈습니다.
대통령의 파병의지를 분명히 보여달라는 한나라당의 요구에 대한 성의 표시로도 여겨집니다.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갔더니 한 달 전과는 비교도 안 되게 우호적인 분위기였으며 만나는 사람마다 고맙다고 하더란 얘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파병안 처리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는 판단입니다.
파병안이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내일 국회 연설에서 파병안 찬성을 간곡히 호소할 예정입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일정을 대폭 줄인 채 내일 국정연설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취임 이후 첫 국회 연설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국민과 의원들에게 파병을 설득하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개혁과제 등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자리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파병문제가 비중있고 강도높게 언급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측 얘기입니다.
북한 핵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한 쉽지 않은 결단이었음을 설명하고 명분보다는 국익과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니만큼 국민과 의원들이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할 예정입니다.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에 대해서도 거듭 자제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비서진도 오늘 이라크전 파병에 반대하는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전화접촉 등을 통해 총력 설득작업에 나섰습니다.
문희상 비서실장은 이례적으로 청와대가 이렇게 힘을 쏟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까지 냈습니다.
대통령의 파병의지를 분명히 보여달라는 한나라당의 요구에 대한 성의 표시로도 여겨집니다.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갔더니 한 달 전과는 비교도 안 되게 우호적인 분위기였으며 만나는 사람마다 고맙다고 하더란 얘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파병안 처리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는 판단입니다.
파병안이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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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파병안 처리 막판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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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파병안 처리를 앞두고 청와대는 이렇게 여야 의원들에게 막바지 설득작업을 계속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내일 국회 연설에서 파병안 찬성을 간곡히 호소할 예정입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일정을 대폭 줄인 채 내일 국정연설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취임 이후 첫 국회 연설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국민과 의원들에게 파병을 설득하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개혁과제 등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자리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파병문제가 비중있고 강도높게 언급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측 얘기입니다.
북한 핵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한 쉽지 않은 결단이었음을 설명하고 명분보다는 국익과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니만큼 국민과 의원들이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할 예정입니다.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에 대해서도 거듭 자제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비서진도 오늘 이라크전 파병에 반대하는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전화접촉 등을 통해 총력 설득작업에 나섰습니다.
문희상 비서실장은 이례적으로 청와대가 이렇게 힘을 쏟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까지 냈습니다.
대통령의 파병의지를 분명히 보여달라는 한나라당의 요구에 대한 성의 표시로도 여겨집니다.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갔더니 한 달 전과는 비교도 안 되게 우호적인 분위기였으며 만나는 사람마다 고맙다고 하더란 얘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파병안 처리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는 판단입니다.
파병안이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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