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수돗물 위험성은? “장기간 섭취하면 신장 악영향”
입력 2019.07.04 (06:44)
수정 2019.07.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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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수돗물 수질 검사 항목에 우라늄을 새로 포함한 것은 그만큼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우라늄 성분은 그 자체가 크게 위험하진 않지만 노약자가 장기간 섭취하면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지역에선 여전히 지하수를 먹는 물로 씁니다.
최근 5년간 이런 소규모 지하수 시설 4만여 곳 중 5백여 곳에서 우라늄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즉각 관정 폐쇄 같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똑같이 지하수를 끌어다 쓰더라도 정수장을 거쳐 상수도로 공급되는 물은 지난해까지 우라늄을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해부터 지하수를 원수로 쓰는 수돗물은 수질 검사 항목에 우라늄을 추가했습니다.
전국 정수장의 10%가 해당합니다.
기준은 1리터에 30마이크로그램.
세계보건기구, WHO와 미국의 기준과 같고, 호주보다는 느슨합니다.
우라늄은 화강암이나 변성암 등에서 자연 발생하는 물질이지만, 노약자가 오랜 기간 섭취하면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윤진하/연세대 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 "건강한 성인인 경우에는 마시자마자 소변으로 나가기 때문에 건강 영향이 굉장히 미미하고요. 이미 신장 기능이 떨어진 노인이나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됩니다."]
우라늄은 끓이거나 필터로 거른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습니다.
애초 수돗물 자체에 포함되지 않도록 관리가 중요합니다.
공장이나 원자력발전소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생성된 우라늄은 인체에 훨씬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수돗물에 포함된 우라늄의 생성 원인을 반드시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올해부터 수돗물 수질 검사 항목에 우라늄을 새로 포함한 것은 그만큼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우라늄 성분은 그 자체가 크게 위험하진 않지만 노약자가 장기간 섭취하면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지역에선 여전히 지하수를 먹는 물로 씁니다.
최근 5년간 이런 소규모 지하수 시설 4만여 곳 중 5백여 곳에서 우라늄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즉각 관정 폐쇄 같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똑같이 지하수를 끌어다 쓰더라도 정수장을 거쳐 상수도로 공급되는 물은 지난해까지 우라늄을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해부터 지하수를 원수로 쓰는 수돗물은 수질 검사 항목에 우라늄을 추가했습니다.
전국 정수장의 10%가 해당합니다.
기준은 1리터에 30마이크로그램.
세계보건기구, WHO와 미국의 기준과 같고, 호주보다는 느슨합니다.
우라늄은 화강암이나 변성암 등에서 자연 발생하는 물질이지만, 노약자가 오랜 기간 섭취하면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윤진하/연세대 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 "건강한 성인인 경우에는 마시자마자 소변으로 나가기 때문에 건강 영향이 굉장히 미미하고요. 이미 신장 기능이 떨어진 노인이나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됩니다."]
우라늄은 끓이거나 필터로 거른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습니다.
애초 수돗물 자체에 포함되지 않도록 관리가 중요합니다.
공장이나 원자력발전소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생성된 우라늄은 인체에 훨씬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수돗물에 포함된 우라늄의 생성 원인을 반드시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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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04 08:18:26
[앵커]
올해부터 수돗물 수질 검사 항목에 우라늄을 새로 포함한 것은 그만큼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우라늄 성분은 그 자체가 크게 위험하진 않지만 노약자가 장기간 섭취하면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지역에선 여전히 지하수를 먹는 물로 씁니다.
최근 5년간 이런 소규모 지하수 시설 4만여 곳 중 5백여 곳에서 우라늄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즉각 관정 폐쇄 같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똑같이 지하수를 끌어다 쓰더라도 정수장을 거쳐 상수도로 공급되는 물은 지난해까지 우라늄을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해부터 지하수를 원수로 쓰는 수돗물은 수질 검사 항목에 우라늄을 추가했습니다.
전국 정수장의 10%가 해당합니다.
기준은 1리터에 30마이크로그램.
세계보건기구, WHO와 미국의 기준과 같고, 호주보다는 느슨합니다.
우라늄은 화강암이나 변성암 등에서 자연 발생하는 물질이지만, 노약자가 오랜 기간 섭취하면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윤진하/연세대 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 "건강한 성인인 경우에는 마시자마자 소변으로 나가기 때문에 건강 영향이 굉장히 미미하고요. 이미 신장 기능이 떨어진 노인이나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됩니다."]
우라늄은 끓이거나 필터로 거른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습니다.
애초 수돗물 자체에 포함되지 않도록 관리가 중요합니다.
공장이나 원자력발전소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생성된 우라늄은 인체에 훨씬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수돗물에 포함된 우라늄의 생성 원인을 반드시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올해부터 수돗물 수질 검사 항목에 우라늄을 새로 포함한 것은 그만큼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우라늄 성분은 그 자체가 크게 위험하진 않지만 노약자가 장기간 섭취하면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지역에선 여전히 지하수를 먹는 물로 씁니다.
최근 5년간 이런 소규모 지하수 시설 4만여 곳 중 5백여 곳에서 우라늄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즉각 관정 폐쇄 같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똑같이 지하수를 끌어다 쓰더라도 정수장을 거쳐 상수도로 공급되는 물은 지난해까지 우라늄을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해부터 지하수를 원수로 쓰는 수돗물은 수질 검사 항목에 우라늄을 추가했습니다.
전국 정수장의 10%가 해당합니다.
기준은 1리터에 30마이크로그램.
세계보건기구, WHO와 미국의 기준과 같고, 호주보다는 느슨합니다.
우라늄은 화강암이나 변성암 등에서 자연 발생하는 물질이지만, 노약자가 오랜 기간 섭취하면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윤진하/연세대 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 "건강한 성인인 경우에는 마시자마자 소변으로 나가기 때문에 건강 영향이 굉장히 미미하고요. 이미 신장 기능이 떨어진 노인이나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됩니다."]
우라늄은 끓이거나 필터로 거른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습니다.
애초 수돗물 자체에 포함되지 않도록 관리가 중요합니다.
공장이나 원자력발전소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생성된 우라늄은 인체에 훨씬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수돗물에 포함된 우라늄의 생성 원인을 반드시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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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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