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시행…아베 ‘개헌 몰이’ 선거 유세
입력 2019.07.04 (18:59)
수정 2019.07.0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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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예고한대로 오늘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관련 소재 수출규제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일본 참의원 선거 운동 시작일이기도 한데요.
아베 총리는 개헌 몰이에 나섰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대상은 불화수소와 리지스트 등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3가지 핵심 소재입니다.
일본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이 제품들을 수출할 때 3년에 1번씩 허가를 받는 포괄허가를 적용했지만 이제는 수출할 때마다 허가하기로 한 겁니다.
심사 과정은 통상 90일 정도가 걸리지만 그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한국과의 신뢰관계가 깨졌기 때문에 엄격하게 제도 운용을 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사실상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대항조치임을 또 자인한 셈입니다.
[니시무라/일본 관방부장관 : "원래 수출 관리 제도는 각국이 상대국에 대해 독자적으로 평가해 운용하는 것입니다."]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시작된 오늘은 일본 국회의원인 참의원 선거 운동 개시일입니다.
아베 총리는 동일본 대지진 원전 피해지역인 후쿠시마에서 첫 선거유세를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숙원인 개헌문제를 다시 한 번 꺼내 들며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해 (개헌) 논의를 하는 후보자를 선택하느냐 하는 선거입니다."]
아베 정권은 선거 운동기간 여론의 향배를 보며 한국에 대한 추가 수출규제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일본이 예고한대로 오늘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관련 소재 수출규제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일본 참의원 선거 운동 시작일이기도 한데요.
아베 총리는 개헌 몰이에 나섰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대상은 불화수소와 리지스트 등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3가지 핵심 소재입니다.
일본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이 제품들을 수출할 때 3년에 1번씩 허가를 받는 포괄허가를 적용했지만 이제는 수출할 때마다 허가하기로 한 겁니다.
심사 과정은 통상 90일 정도가 걸리지만 그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한국과의 신뢰관계가 깨졌기 때문에 엄격하게 제도 운용을 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사실상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대항조치임을 또 자인한 셈입니다.
[니시무라/일본 관방부장관 : "원래 수출 관리 제도는 각국이 상대국에 대해 독자적으로 평가해 운용하는 것입니다."]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시작된 오늘은 일본 국회의원인 참의원 선거 운동 개시일입니다.
아베 총리는 동일본 대지진 원전 피해지역인 후쿠시마에서 첫 선거유세를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숙원인 개헌문제를 다시 한 번 꺼내 들며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해 (개헌) 논의를 하는 후보자를 선택하느냐 하는 선거입니다."]
아베 정권은 선거 운동기간 여론의 향배를 보며 한국에 대한 추가 수출규제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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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04 20: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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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예고한대로 오늘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관련 소재 수출규제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일본 참의원 선거 운동 시작일이기도 한데요.
아베 총리는 개헌 몰이에 나섰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대상은 불화수소와 리지스트 등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3가지 핵심 소재입니다.
일본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이 제품들을 수출할 때 3년에 1번씩 허가를 받는 포괄허가를 적용했지만 이제는 수출할 때마다 허가하기로 한 겁니다.
심사 과정은 통상 90일 정도가 걸리지만 그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한국과의 신뢰관계가 깨졌기 때문에 엄격하게 제도 운용을 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사실상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대항조치임을 또 자인한 셈입니다.
[니시무라/일본 관방부장관 : "원래 수출 관리 제도는 각국이 상대국에 대해 독자적으로 평가해 운용하는 것입니다."]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시작된 오늘은 일본 국회의원인 참의원 선거 운동 개시일입니다.
아베 총리는 동일본 대지진 원전 피해지역인 후쿠시마에서 첫 선거유세를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숙원인 개헌문제를 다시 한 번 꺼내 들며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해 (개헌) 논의를 하는 후보자를 선택하느냐 하는 선거입니다."]
아베 정권은 선거 운동기간 여론의 향배를 보며 한국에 대한 추가 수출규제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일본이 예고한대로 오늘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관련 소재 수출규제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일본 참의원 선거 운동 시작일이기도 한데요.
아베 총리는 개헌 몰이에 나섰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대상은 불화수소와 리지스트 등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3가지 핵심 소재입니다.
일본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이 제품들을 수출할 때 3년에 1번씩 허가를 받는 포괄허가를 적용했지만 이제는 수출할 때마다 허가하기로 한 겁니다.
심사 과정은 통상 90일 정도가 걸리지만 그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한국과의 신뢰관계가 깨졌기 때문에 엄격하게 제도 운용을 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사실상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대항조치임을 또 자인한 셈입니다.
[니시무라/일본 관방부장관 : "원래 수출 관리 제도는 각국이 상대국에 대해 독자적으로 평가해 운용하는 것입니다."]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시작된 오늘은 일본 국회의원인 참의원 선거 운동 개시일입니다.
아베 총리는 동일본 대지진 원전 피해지역인 후쿠시마에서 첫 선거유세를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숙원인 개헌문제를 다시 한 번 꺼내 들며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해 (개헌) 논의를 하는 후보자를 선택하느냐 하는 선거입니다."]
아베 정권은 선거 운동기간 여론의 향배를 보며 한국에 대한 추가 수출규제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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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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