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혐의 김학의 차관…관련 의혹 6년 만에 첫 재판

입력 2019.07.05 (01:26) 수정 2019.07.0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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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과 성폭력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 재판에 넘겨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5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뇌물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차관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

김 전 차관에 대한 재판은 2013년 이른바 '별장 동영상' 의혹이 불거진 후 6년 만에 처음입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1억 3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 또 다른 사업가 최 모 씨에게 술값과 상품권 등 3천9백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별장 동영상'으로 제기됐던 성폭력 의혹에 대해선, 윤 씨로부터 '성접대' 뇌물을 받은 것으로만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동영상 속 인물은 김 전 차관이 맞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전 차관은, 2006년에서 2007년 사이 원주 별장과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 등지에서 피해 여성 A 씨와 성관계함으로써 윤 씨에게 성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윤 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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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물 혐의 김학의 차관…관련 의혹 6년 만에 첫 재판
    • 입력 2019-07-05 01:26:41
    • 수정2019-07-05 01:27:40
    사회
뇌물과 성폭력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 재판에 넘겨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5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뇌물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차관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

김 전 차관에 대한 재판은 2013년 이른바 '별장 동영상' 의혹이 불거진 후 6년 만에 처음입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1억 3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 또 다른 사업가 최 모 씨에게 술값과 상품권 등 3천9백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별장 동영상'으로 제기됐던 성폭력 의혹에 대해선, 윤 씨로부터 '성접대' 뇌물을 받은 것으로만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동영상 속 인물은 김 전 차관이 맞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전 차관은, 2006년에서 2007년 사이 원주 별장과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 등지에서 피해 여성 A 씨와 성관계함으로써 윤 씨에게 성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윤 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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