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잇단 금은방 털이…불안 확산
입력 2019.07.06 (07:38)
수정 2019.07.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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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 오후 부산에서 금은방 직원을 흉기로 찌른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나흘 전, 10대 등 5명이 강화유리를 깨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금은방 바로 옆이었는데요.
금은방을 표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은방에서 나온 한 남성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그제(4일) 오후, 금은방에 혼자 있던 직원을 흉기로 찌른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벌건 대낮이었는데도 범행까지 걸린 시간은 단 2분.
피해 직원은 도움을 요청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지난 2일 밤, 10대 4명 등 5명이 20초 만에 강화유리를 깨고 귀금속을 훔친 금은방 바로 옆집.
잇따르는 범죄에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배수애/인근 금은방 업주 : "갑자기 들어와서 흉기를 들이대고 빼앗아가고 이렇게 하니까 저희로서는 어떻게 방법이 없습니다."]
경찰은 금은방에도 편의점처럼 '폴리스콜' 등 특별방범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부산지역 금은방 857곳 가운데 60%가 넘는 560여 곳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이런 금은방들은 대부분 사설 경비업체를 이용하고 있지만 범죄를 예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범행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탓에 경찰이든 사설 경비업체든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겁니다.
[이동엽/금은방 업주 : "출동해도 시간이 10분 정도는 걸리지 않나. 15분 정도는. 지구대에서 올 때는. 상황 해제되면 온다고 봐야죠. 현실상."]
경찰은 강력 사건이 잇따르자 부산 전역 금은방을 위주로 특별 순찰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직원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용의자를 28살 A 씨로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그제 오후 부산에서 금은방 직원을 흉기로 찌른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나흘 전, 10대 등 5명이 강화유리를 깨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금은방 바로 옆이었는데요.
금은방을 표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은방에서 나온 한 남성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그제(4일) 오후, 금은방에 혼자 있던 직원을 흉기로 찌른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벌건 대낮이었는데도 범행까지 걸린 시간은 단 2분.
피해 직원은 도움을 요청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지난 2일 밤, 10대 4명 등 5명이 20초 만에 강화유리를 깨고 귀금속을 훔친 금은방 바로 옆집.
잇따르는 범죄에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배수애/인근 금은방 업주 : "갑자기 들어와서 흉기를 들이대고 빼앗아가고 이렇게 하니까 저희로서는 어떻게 방법이 없습니다."]
경찰은 금은방에도 편의점처럼 '폴리스콜' 등 특별방범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부산지역 금은방 857곳 가운데 60%가 넘는 560여 곳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이런 금은방들은 대부분 사설 경비업체를 이용하고 있지만 범죄를 예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범행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탓에 경찰이든 사설 경비업체든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겁니다.
[이동엽/금은방 업주 : "출동해도 시간이 10분 정도는 걸리지 않나. 15분 정도는. 지구대에서 올 때는. 상황 해제되면 온다고 봐야죠. 현실상."]
경찰은 강력 사건이 잇따르자 부산 전역 금은방을 위주로 특별 순찰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직원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용의자를 28살 A 씨로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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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 잇단 금은방 털이…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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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6 07:57:15
- 수정2019-07-06 08:03:54

[앵커]
그제 오후 부산에서 금은방 직원을 흉기로 찌른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나흘 전, 10대 등 5명이 강화유리를 깨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금은방 바로 옆이었는데요.
금은방을 표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은방에서 나온 한 남성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그제(4일) 오후, 금은방에 혼자 있던 직원을 흉기로 찌른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벌건 대낮이었는데도 범행까지 걸린 시간은 단 2분.
피해 직원은 도움을 요청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지난 2일 밤, 10대 4명 등 5명이 20초 만에 강화유리를 깨고 귀금속을 훔친 금은방 바로 옆집.
잇따르는 범죄에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배수애/인근 금은방 업주 : "갑자기 들어와서 흉기를 들이대고 빼앗아가고 이렇게 하니까 저희로서는 어떻게 방법이 없습니다."]
경찰은 금은방에도 편의점처럼 '폴리스콜' 등 특별방범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부산지역 금은방 857곳 가운데 60%가 넘는 560여 곳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이런 금은방들은 대부분 사설 경비업체를 이용하고 있지만 범죄를 예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범행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탓에 경찰이든 사설 경비업체든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겁니다.
[이동엽/금은방 업주 : "출동해도 시간이 10분 정도는 걸리지 않나. 15분 정도는. 지구대에서 올 때는. 상황 해제되면 온다고 봐야죠. 현실상."]
경찰은 강력 사건이 잇따르자 부산 전역 금은방을 위주로 특별 순찰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직원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용의자를 28살 A 씨로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그제 오후 부산에서 금은방 직원을 흉기로 찌른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나흘 전, 10대 등 5명이 강화유리를 깨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금은방 바로 옆이었는데요.
금은방을 표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은방에서 나온 한 남성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그제(4일) 오후, 금은방에 혼자 있던 직원을 흉기로 찌른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벌건 대낮이었는데도 범행까지 걸린 시간은 단 2분.
피해 직원은 도움을 요청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지난 2일 밤, 10대 4명 등 5명이 20초 만에 강화유리를 깨고 귀금속을 훔친 금은방 바로 옆집.
잇따르는 범죄에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배수애/인근 금은방 업주 : "갑자기 들어와서 흉기를 들이대고 빼앗아가고 이렇게 하니까 저희로서는 어떻게 방법이 없습니다."]
경찰은 금은방에도 편의점처럼 '폴리스콜' 등 특별방범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부산지역 금은방 857곳 가운데 60%가 넘는 560여 곳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이런 금은방들은 대부분 사설 경비업체를 이용하고 있지만 범죄를 예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범행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탓에 경찰이든 사설 경비업체든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겁니다.
[이동엽/금은방 업주 : "출동해도 시간이 10분 정도는 걸리지 않나. 15분 정도는. 지구대에서 올 때는. 상황 해제되면 온다고 봐야죠. 현실상."]
경찰은 강력 사건이 잇따르자 부산 전역 금은방을 위주로 특별 순찰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직원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용의자를 28살 A 씨로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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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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