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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뿌렸다가 ‘펑’…반드시 환기해야
입력 2019.07.07 (07:05) 수정 2019.07.07 (22:06) KBS 재난방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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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여름철이 되면 모기를 잡으려고 살충제를 뿌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밀폐된 공간에서 이런 스프레이 제품을 많이 사용할 경우 불씨와 접촉해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창문으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한 가정집 안방에서 불이 나 냉장고와 가구 등 집안을 모두 태웠습니다.

집주인은 스프레이형 모기약을 뿌린 뒤 전기 모기채를 사용했을 뿐인데 불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스프레이형 모기약과 전기 모기 채로 정말 불이 붙는 지 실험해 봤습니다.

밀폐된 공간에 살충제를 뿌린 뒤 모기채에 물체를 올려놓고 작동하자 순식간에 '펑'하며 폭발합니다.

스프레이형 살충제에 든 액화석유가스, 즉 LP가스에 전기 모기채에서 튄 불꽃이 붙어 폭발한 겁니다.

실험을 위해 세워 둔 마네킹은 검게 그을렸고, 보호복도 곳곳이 녹아내렸습니다.

[한경원/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관 : "LP가스는 가연성 가스입니다. LP가스가 폭발 범위 안에 있게 되면 공기 중에 체류하게 돼서 전기모기채와 같은 작은 스파크에도 폭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안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스프레이를 뿌린 뒤 담뱃불을 붙였다가 차에 불이 난 경우도 있습니다.

LP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에 가라앉게 되는데 밀폐된 공간이라면 공기 중에 2%만 포함돼도 폭발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제 등의 스프레이 제품을 쓸 경우 반드시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살충제 뿌렸다가 ‘펑’…반드시 환기해야
    • 입력 2019-07-07 07:10:30
    • 수정2019-07-07 22:06:39
    KBS 재난방송센터
[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여름철이 되면 모기를 잡으려고 살충제를 뿌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밀폐된 공간에서 이런 스프레이 제품을 많이 사용할 경우 불씨와 접촉해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창문으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한 가정집 안방에서 불이 나 냉장고와 가구 등 집안을 모두 태웠습니다.

집주인은 스프레이형 모기약을 뿌린 뒤 전기 모기채를 사용했을 뿐인데 불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스프레이형 모기약과 전기 모기 채로 정말 불이 붙는 지 실험해 봤습니다.

밀폐된 공간에 살충제를 뿌린 뒤 모기채에 물체를 올려놓고 작동하자 순식간에 '펑'하며 폭발합니다.

스프레이형 살충제에 든 액화석유가스, 즉 LP가스에 전기 모기채에서 튄 불꽃이 붙어 폭발한 겁니다.

실험을 위해 세워 둔 마네킹은 검게 그을렸고, 보호복도 곳곳이 녹아내렸습니다.

[한경원/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관 : "LP가스는 가연성 가스입니다. LP가스가 폭발 범위 안에 있게 되면 공기 중에 체류하게 돼서 전기모기채와 같은 작은 스파크에도 폭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안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스프레이를 뿌린 뒤 담뱃불을 붙였다가 차에 불이 난 경우도 있습니다.

LP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에 가라앉게 되는데 밀폐된 공간이라면 공기 중에 2%만 포함돼도 폭발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제 등의 스프레이 제품을 쓸 경우 반드시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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