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아 숙박권·휴가용품 ‘인터넷 사기’ 집중단속

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숙박권이나 휴가 용품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갈취하는 인터넷 사기 범죄 집중단속에 나섭니다.

경찰청은 내일(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인터넷 사기 단속강화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점 단속 대상은 숙박권 등 여행상품이나 물놀이용품 등 휴가 용품을 미끼로 내건 사기이며, 다수의 피해자가 생기는 쇼핑몰 사기의 경우 지방청 사이버수사대가 직접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 사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이트에 대해선 피해 예방을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폐쇄 또는 차단 심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피해 예방을 위해 거래 전 '사이버캅' 모바일 앱에서 판매자의 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해 신고 이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직거래 또는 '안전거래사이트'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