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공기업 경영평가 최하…‘붉은 수돗물’ 부실대응

입력 2019.07.07 (13:16) 수정 2019.07.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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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대응으로 '붉은 수돗물' 사태를 불러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전국 270개 지방 공기업의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평가 결과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가'에서 '마'까지 5개 평가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마'등급을 받았습니다.

행안부는 "인천 상수도사업본부의 경우 인천시의 사전 대비와 초동대응 등 후속 조치 미흡으로 국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 점을 고려해 최하 등급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는 공촌 정수장의 수돗물 공급 경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매뉴얼을 무시하는 바람에 유량·유속이 급증, 수도관 안 침전물이 떨어져나오면서 발생했고 5월 30일부터 한 달여 간 인천 서구·영종·강화 지역에 붉은색 이물질이 섞인 수돗물이 공급돼 만여 가구가 피해를 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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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7 13:16:25
    • 수정2019-07-07 13:17:21
    사회
부실 대응으로 '붉은 수돗물' 사태를 불러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전국 270개 지방 공기업의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평가 결과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가'에서 '마'까지 5개 평가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마'등급을 받았습니다.

행안부는 "인천 상수도사업본부의 경우 인천시의 사전 대비와 초동대응 등 후속 조치 미흡으로 국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 점을 고려해 최하 등급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는 공촌 정수장의 수돗물 공급 경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매뉴얼을 무시하는 바람에 유량·유속이 급증, 수도관 안 침전물이 떨어져나오면서 발생했고 5월 30일부터 한 달여 간 인천 서구·영종·강화 지역에 붉은색 이물질이 섞인 수돗물이 공급돼 만여 가구가 피해를 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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