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日 경제 보복 거둬야…정부 ‘무책임한 태도’ 분노”

입력 2019.07.07 (16:27) 수정 2019.07.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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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 관련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국제법 관례에 맞지 않는 부당한 조치라고 비판하고, 우리 정부의 대응 방식도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일본의 경제 보복 관련 긴급회의에서 "경제 보복 확대는 양국 관계를 파국으로 모는 최악의 결정"이라면서, "즉시 모든 보복조치를 거두고 양국관계 정상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와 뒤늦은 대응에 할 말이 많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지금 당장은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피해를 막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소득 주도 성장으로 인해서 경제 지표도 좋지 않은 최악의 상황인데 설상가상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큰 위기가 닥쳐왔다"면서 "실질적인 정부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 일부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보다 반일감정에 먼저 호소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며 "정부는 감정적 대응에서 벗어나 기업이 필요한 정책 지원에 나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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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7 16:27:22
    • 수정2019-07-07 16:30:45
    정치
자유한국당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 관련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국제법 관례에 맞지 않는 부당한 조치라고 비판하고, 우리 정부의 대응 방식도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일본의 경제 보복 관련 긴급회의에서 "경제 보복 확대는 양국 관계를 파국으로 모는 최악의 결정"이라면서, "즉시 모든 보복조치를 거두고 양국관계 정상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와 뒤늦은 대응에 할 말이 많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지금 당장은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피해를 막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소득 주도 성장으로 인해서 경제 지표도 좋지 않은 최악의 상황인데 설상가상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큰 위기가 닥쳐왔다"면서 "실질적인 정부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 일부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보다 반일감정에 먼저 호소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며 "정부는 감정적 대응에서 벗어나 기업이 필요한 정책 지원에 나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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