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3·4호기 격납건물서 구멍 190곳 발견

입력 2019.07.07 (16:27) 수정 2019.07.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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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중인 한빛원전 3·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에서 다수의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오늘(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점검중인 한빛 3호기 원자로 격납건물 내부철판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공극 94곳이 발견됐습니다. 한빛 4호기에서도 공극 96곳이 나왔습니다.

원자로 격납건물은 원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방사성물질의 외부 누출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 한빛 3호기에서는 최대 45cm 크기의 공극이, 한빛 4호기에서는 최대 90cm의 공극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크기가 20㎝ 이상인 공극은 한빛 3호기 56곳, 한빛 4호기 20곳이었습니다.

앞서 2017년 5월 한빛 4호기 격납건물에서 공극이 발견되자, 원전 측은 같은 유형인 한빛 3호기도 함께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극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겁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격납건물의 구조적인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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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 3·4호기 격납건물서 구멍 190곳 발견
    • 입력 2019-07-07 16:27:22
    • 수정2019-07-07 16:28:18
    경제
점검 중인 한빛원전 3·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에서 다수의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오늘(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점검중인 한빛 3호기 원자로 격납건물 내부철판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공극 94곳이 발견됐습니다. 한빛 4호기에서도 공극 96곳이 나왔습니다.

원자로 격납건물은 원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방사성물질의 외부 누출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 한빛 3호기에서는 최대 45cm 크기의 공극이, 한빛 4호기에서는 최대 90cm의 공극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크기가 20㎝ 이상인 공극은 한빛 3호기 56곳, 한빛 4호기 20곳이었습니다.

앞서 2017년 5월 한빛 4호기 격납건물에서 공극이 발견되자, 원전 측은 같은 유형인 한빛 3호기도 함께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극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겁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격납건물의 구조적인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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